나 헤어졌는데 뭐라고 말 좀 해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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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정적이 너무 무서워 아까까진 아무렇지 않았다가 갑자기 그냥 눈물만 나

시간이 해결해줄거다 그런말도 괜찮으니까 제발 아무말이나 좀 해주라..

[익인1]

잘헤어졌어!!!! 더 좋은 사람 만날거야

[글쓴이]

진짜 눈물만 나.. 보고싶은건지는 잘 모르겠는데 그냥 현실이 너무 슬퍼

[익인2]

얼마나 사귀었어? 난 4년 사귄 사람 & 2년 사귄 사람 헤어지고도 잘 사는중 ㅎㅎ 곧 괜찮아질거야 정말로

[글쓴이]

나 2년반..

[익인2]

꽤 오래만났네.. 뭐라고 해줄 말이 없다 ㅠㅠ 기운내 쓰나 나 첨에 4년 사귀고 헤어졌을때 진짜 딱 죽고싶었다

[글쓴이]

너무 힘들어 너무.. 시간이 얼른 갔으면 좋겠어

[익인3]

2주만 딱 견뎌봐. 2주동안 진짜 죽을만큼 괴롭다가 그 뒤부터는 견딜만해져

[글쓴이]

나 그동안 주말에 뭐하지 뭐해야하지... 너무 두렵다 벌써 울고만 있으면 어떡하지

[익인3]

태어나고 지금까지 계속 전남친이랑 주말을 같이 보냈던 건 아니잖아.
그냥 2년 반 동안 다른 경험 했던 거고, 이제는 그 전으로 돌아간다고 생각해봐.
주말에 집에 있지 말고 영화도 보러 가고, 소품샵도 구경가고 전시회도 보러 다니고
안재밌어도 잼나게 보내봐봐

[글쓴이]

내가.. 방금 애인이 카톡으로 고생했다고 연락와서 나두 고생했다고 보냈는데 얘가 넌 날 정말 좋아했던게 맞아?라고 연락이 왔어
근데ㅜ카톡 보는데 너무 힘들ㅇ어

[익인3]

뭔가 너한테 서운함, 섭섭함이 있어 보이는데...
혹시 재회하고 싶다면 대화 잘 이어나가봐

[글쓴이]

3에게
그냥 나두 너 많이 좋아했다고 했는데 그래 고마워 라고 왔거든
그러다가 전화 왔는데 내가 안받았어.. 받아야해ㅛ던걸까

[익인3]

글쓴이에게
재회하고 싶으면 받아야지 ㅠ

[익인4]

나도 오늘로 헤어진지 10일 됐다!!!! 진짜 헤어지고 일주일은 죽을거같았는데 확실히 조금 지나니까 괜찮아지더라!! 나 친구도 없는데 혼자있는것도 잘 못하거든?! 너무 외롭고, 계속 그사람 생각나고, 주말에는 혼자 있는거 자체도 너무 속상하고, 계속 울면서 무료하게 시간만 보내고 그랬는데 일주일 딱 지나고 나니까 조금은 덤덤해지고 차분해지더라ㅎ 죽은듯이 가만히 있어도 웅 살아지더라고! 이게 무슨 위로가 될진 모르겠지만 진짜 시간이 약이긴 한가봐!!

[익인4]

연애하느라 고생했어! 상대방 생각말고 나 자신을 먼저 위로해주는 시간 많이 많이 가지면 좋을거같아 할수있어!!

[글쓴이]

나두 친구 졀로 없고 혼자 잘 나가지도 않아서 너무 막막했는데 그래도 조금 위로가 됐어 고마워..

[익인5]

걍 괜히 참지 말고 힘들면 맘껏 힘들어하면서 털어내 그냥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면 돼

[글쓴이]

그냥 막 우는중..눈물만 나 지금도

[익인5]

그냥 열심히 살면 돼~ 그 사람은 쓰니 인생에 보너스인 사람이었고 원래 그 사람 없어도 잘 살았었잖아 적응할 수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