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회사 퇴사하고 알바만하고 상대는 공무원
우리 둘이 성격도 잘 맞고 상대쪽에서 나에 대한 관심이랑 정성을 많이 보여서 나도 호감생기고 사귀게 되었어
항상 만날때마다 즐겁고 서로 많이 좋아하고 표현도 많이 해
근데 상대 부모님이 이제 노후준비 끝내고 아들 결혼에 대한 준비를 시키는데 이런 점이 나한테 너무 부담이야
상대 부모님은 애인 있는지 모르는 상태에서 준비시키는 중이고 나는 이걸 들을때마다 상대한테 좋은 일이니까 부모님 말 들으라고 하는 중이야
그래서 부모님 지원 받아서 서울 집 매매 계약한다고 하더라고,,
그리고 상대도 나한테 몸만 와도 되니까 자기랑 결혼하자고 말하는중
나는 상대한테 30살 넘기 전에 결혼 안 한다고 의사표현 확실하게 하긴 했고 상대도 알겠다고 기다린다고 얘기했어
결혼 생각도 없이 가볍게 시작한 연애가 이제는 부담감으로 다가오고 있어
나는 부담감 느끼는걸 안 좋아하고 부담감 느낄수록 불안해지는 사람이라서 이 연애가 맞는지 모르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