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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 사랑방에 게시된 글이에요   새 글 

솔직히 애인이 정말 별로인 사람이야

근데 너무 사랑해서 헤어질 생각은 전혀 없고

그런데도 많이 힘들어서 그냥 가끔씩 들어줄 사람이 있었으면 좋겠어... 같이 욕해줄 필요는 없고 그냥 들어만 줬으면 좋겠는데

이게 자꾸 반복되면 듣는 사람도 지치고 헤어지지도 않을거면서 감정만 쏟아내는 사람이 되는 거잖아

그래서 어디에도 말 못하고 계속 끙끙 앓기만 하는데

내가 별로인 사람을 택한 이상 혼자 앓는 것도 그냥 끌어안고 가야하는 부분인걸까...

누가 들어주기만 해도 마음이 너무 풀릴 거 같은데

매번 밥 사주면서 털어놓아도 자꾸 반복되면 짜증나겠지?ㅠ



 
익인1
인티에 푸는 거 말곤 답이 없어 보인다. 답없는 하소연도 한두번 아니고선 들어줄 사람은 없지
14일 전
글쓴이
그렇지...?ㅠㅠ 밥술 사주면서 털어놓는다고 해도 다들 나 소중하게 생각해주는 친구들이라 내가 힘들어하면 같이 힘들어해주니까... 자꾸 힘들게 할 수도 없어ㅠㅠ 그냥 서로 고민 털어놓고 힘든 얘기 하는 친구 있었으면 좋겠다... 나 그런거 잘 들어주는데
14일 전
익인2
일기써
14일 전
익인3
차라리 gpt한테 하소연하면 어때
상담사 역할 좀 해달라고 하면서 말해봐

14일 전
글쓴이
똑똑한데?
14일 전
익인4
나 챗지피티한테 하소연함ㅋㅋㅋㅋㅋ 공감 잘 해줘
14일 전
글쓴이
좋다
14일 전
익인5
와 나도 이런 생각 진짜 많이 함.. ㅠㅠ
14일 전
글쓴이
챗지피티 좋은 거 같아
14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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