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 잠수이별 하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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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문제로 세번 이상 진대했고 고친다 말하고 안 고침 이슈로 인해 헤어질건데 너무 화나서 너도 당해봐라식의 잠수이별 중!

이 문제로 헤어지고 싶다, 갈등이 계속 생긴다고 얘기 했지만 또 같은 문제로 화나게해서 ㅋㅋㅋㅋㅋ

만난지 한달 밖에 안 됐는데 세번 얘기한거면 충분히 알아들었을거라 생각해 그럼에도 안 고치는건 걍 의지가 없는거임

[익인1]

ㅇㅇ 너도 똑같은 사람 만났으면 좋겠다

[글쓴이]

진짜^^ 얘는 내가 사흘동안 연락 안돼도 관심도 없을 애라^^

[익인2]

본인 잠수이별을 합리화하는게 웃기네 ㅋㅋㅋㅋ

[익인1]

ㄹㅇㅋㅋ

[글쓴이]

그럼 더 얘기해봐? 헤어지자고? 그럼 내가 너무 착하잖아

[익인2]

이게 웃긴거임 20년 이상을 다른환경에서 살았는데
왜 상대방이 몇 번 말하면 고칠거라고 생각하는거임?
님 기준에서 상대를 생각하는 건 욕심이고 바보같이 기대하고
혼자 북 치고 장구치고 하는 것 말고는 더 안되는 걸 알텐데 ㅋㅋㅋㅋ
님도 몇 번씩 말해도 안 고쳐지는 부분 무조건 있을건데 착한아이 콤플렉스임?
걍 안전이별하고 끝내

[글쓴이]

다음주 주말에 만나기로 하고 기차표 다 예매해놓고 그거에 맞춰서 일정 짜 놓았는데 주말에 친구 만난다고 오늘 취소함; 그것도 미안하단말 한마디 없이 그 담주에 보자~ 이러는데 이런 일이 한달 만나면서 세번 있었음. 항상 친구가 우선, 게임이 우선, 본인이 우선. 나랑 한 약속은 약속도 아닌건가? 현타와서 너도 당해봐라 식임
일주일에 한번 겨우 보는데 그것도 안 보고싶다고 하는 사람한텐 헤어지잔말도 아깝지 않니?

[익인2]

글쓴이에게
화날 만하네 이해는 해
근데 굳이 눈눈이이로 상대방이 잘못한 부분 때문에
성나서 그렇게 행동하면 똑같은 사람 되는거야
지금 충분히 사리분별 되잖아 복수하는 것 만큼 나중에 본인한테
독이 되는게 없어 할 때가 있고 안 할때가 있지
그런거에 연연하면서 복수하는 것도 힘 쓰는거라 생각 안드니
그냥 헤어질 때 이유 말 안해주고 헤어지는게 오히려 본인한테 이득이지 않을까 라고 생각해

[글쓴이]

2에게
진짜 이 부분에 대해서 정~~~말 많이 얘기했거든
나는 선택지도 줬어. 일주일에 한번 볼 수 있고 연락 잘 될 수 있으면 계속 사귀고 아니면 그만하자고. 근데 전남친이 계속 만나고 싶다고 자기가 잘하겠다고 하고 또 10시간 잠수, 만남 약속 취소하는게 정말 인간 취급도 해주기 싫어.
만난지 한달도 안됐는데 계속 본인이 우선이야. 여름휴가 내내 하루도 만나주지 않아서 내가 억지로 스케쥴 변경하고 연차 내서 만났는데 이번에 또 이러네

[익인3]

너도 당해봐라 이런 말은 자기도 똑같이 해주겠다, 결국 둘 다 똑같은 사람이라는 건데 왜 애인만 나쁜 사람 만드는지 모르겠다

[글쓴이]

그러니까 똑같은 사람 되려고.
나 보기 싫다고 하는데 왜 내가 헤어지자고 해줘야하는지 모르겠어. 30분 거리인데 이주에 한번 보는게 연인이야? 하루에 연락도 네번이면 많이 하는거고
난 애초에 연인관계가 아니였다고 생각해

[익인3]

충분히 화날만 하긴 한데 이럴거면 그냥 평범하게 헤어지는 게 나을텐데.. 그냥 저 배경 상황만 보면 아무문제 없이 이해해줄텐데 똑같이 잘못을 저지르겠다면 나는 중립할 수밖에.. 쓰니한테도 안 좋은 영향이 갈 수도 있고..

[글쓴이]

사실 사귄지 이주 됐을 때 헤어지려고 전화 했는데 자기가 노력하겠다 최선을 다하겠다 바뀌겠다 약속하고 계속 사귀기로 했거든? 근데 지금 이주도 안돼서 또 이러는데…
아니 근데 사실 내가 연락 안돼도 신경 안 쓸거같아
얘기하면 못 헤어질거같아 ㅜㅜ 그리고 헤어지자하면 안 잡을까봐도 무서워 내가 너무 좋아하거든… 미운데 엄청 좋아하는 마음이 남아있어서 안 잡으면 더 상처받을거같아

[익인3]

나도 내가 좋아하는 사람한테 버림 받은 아픔을 알아서 써보면.. 냉정하게 얘기해서 서로 좋아죽을 연애 극초기인데 몇 번을 얘기해도 안 바뀐다면 그건 앞으로도 바뀔 생각이 없는거야. 그리고 쓰니가 헤어지자할 때 정말 간절한 맘으로 잡고 싶은 마음이 있었을 거면 진작에 바뀌고도 남았을 거 같애.. 상대는 쓰니만큼의 마음이 없을지도 몰라. 근데 이럴 때는 쓰니가 위험을 감수하더라도 단호하게 헤어지자고 해야돼. 그게 안 된다면 이어나가봤자 쓰니가 계속 을이 되고 상대는 또 안 바뀌어. 결국은 계속 이어나가고 싶으면 상대가 안 바뀌는 걸 감수하거나, 아니면 자신을 위해 상대에게 단호하게 나가면 상대가 떨어져나갈 수도 있는 걸 감수하거나 둘 중 하나를 골라야돼..

[글쓴이]

3에게
응응… 오늘 전화하고 헤어지로했어 ㅜㅜ

[익인4]

아이공.. 쓰니 입장 너무 이해가지만 잠수이별하면 나중에 찝찝하지 않겠어? 차라리 단호하게 헤어지자고 통보하고 차단하던가 하는게 어때? 난 쓰니 댓글 보니까 상대 배려해줄 필요는 없다고 생각하는데 그렇게 끝내는게
나중에 쓰니한테 안좋을까봐 걱정돼

[익인4]

그리구 상대는 그렇게 당하면 잠수이별 당했다는 생각에 자기가 뭘 잘못했는지 되돌아보지 않을 것 같아
쓰니가 그 문제로 인해 지쳤고 더이상 사귈 수 없다고 확실히 말하고 끝내야지 좋을 것 같은데..ㅠㅠ

[글쓴이]

사실 잠수이별 하는 이유가 대화하면 계속 사귈 것 같아서 그래…
내가 엄청 좋아하거든. 그러니까 날 을 취급하고 내 약속은 약속 취급도 안하고, 오랜만에 데이트 하는 중에 계속 친구랑 전화하고 이런 행동들이 너무 화가 나
잠수이별 말고는 내가 다 붙잡힐거같아 내가 너무 좋아해서…

[익인4]

그렇구나ㅠㅠ 근데 그렇게 좋아하는데 잠수이별해야지 다짐한 지금이 난 나중에 후회로 돌아올 것 같아
마음 너무 아프다 그래도 좋은 사람은 절대 아닌 것 같으니까 정리 시작하면 금방 정리될거야
쓰니 하고싶은대로 해 그냥 나중에 후회할까봐 걱정돼서 말했어ㅠㅠ 고민 좀 해봐

[글쓴이]

사실 내가 헤어지자고 하면 알겠다고 할까봐 무서워… 그냥 그 사람이 나 안 좋아해서 생기는 문제 같고 그 사람은 헤어져도 아무렇지 않을 것 같아
정리하고 싶어 ㅜㅜ 너무… 근데 아직 좋아해… 진짜 너무 심적으로 힘들다

[익인4]

솔직히 좋아하면 그럴 수 없다고 생각해.. 그런 사람 때문에 힘들어하지마ㅠㅜ 둥이가 배려받지 못한다고 느끼고 있고 제3자인 내가봐도 배려가 없는 사람으로 보여
좋아하니까 힘든건 당연하지만 둥이가 그렇게 좋아해줄 가치가 있는 사람은 전혀 아니야… 나도 전애인이랑 헤아지고 넘 힘들어서 이별방 들낙거리는데 내 전애인도 좋은 사람이라고는 말할 수 없지만 둥이 전애인은 정말 아닌 것 같아..
잘못한거 하나 없고 단순히 상대 마음이 없어서 이별하는 경우는 진짜 빨리 정리할 수 있을거야
마음 잘 추스리고 잘 끝냈으면 좋겠어

[글쓴이]

4에게
이럴거면 나한테 왜 고백했는지 모르겠어. 저번에 헤어지고싶다고 했을 때도 왜 잡았는지 모르겠어. 진짜 너무 미워. 나한테 마음이 없는건지 배려가 없는건지. 그리고 내 톡도 만날 읽씹해. 읽씹 싫다고 했는데도 계속 읽씹하고 그러니까 잠수이별 당해도 한 일주일은 걱정도 안 할거같아
아까도 나랑 싸우고 6시간동안 한마디도 없더라고. 난 정말 풀고 싶었는데 너무 지친 것 같아.

[익인4]

글쓴이에게
둥아.. 아무 생각하지말고 둥이먼저 챙겨.. 절대 잡히지말고..
알았지? 절대 잡히지말고 정신차리구 좋아하는 마음이 남는 건 당연한 거야 사람 마음이 어떻게 한순간에 없어져
그거에 속아 넘어가지마 더이상 시간이랑 감정낭비 하지두 말고

[글쓴이]

4에게
응응… 오늘 전화하고 헤어지기로 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