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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좀만 힘들어지려해도 부모님이 그 꼴을 못보고 차선책을 만들어서 숨통을 틔여줌… 중학교 입학할 때 쯤에도 한국 입시 힘드니깐 외국 보내려하고 고3 때도 인서울 못하면 그냥 맘편히 외국 대학 가자하고… 인서울 하니깐 통학 힘들다고 학교 근처로 이사가고 차 사주고… 알바도 힘들다고 안시킴 하면 용돈 끊는대 

물론 어떻게보면 힘든일 안하고 자라는거니 좋긴좋은데 걍 인생 자체를 안일하게 사는 것 같고 이러다 부모님이랑 떨어지면 혼자 잘 살 수 있을지 좀 무섭긴함



 
익인1
근데 그런 가족들 있는거 부럽다
15일 전
글쓴이
나도 객관적으로 보면 나쁘지 않은것같긴한데… 자꾸 안주하게되네 뭔가 간절함이 없음
15일 전
익인2
공부를 해 그러믄
15일 전
글쓴이
뭔 공부
15일 전
익인2
너를 위한 공부 ㅎㅎ...
15일 전
글쓴이
정확히 뭘? 나로서는 지금 부족한게 없는데
15일 전
익인2
직장 가지기 위해서 공부 안필요해? 직장 가지면 내쫓기나
15일 전
글쓴이
2에게
아 그쪽 말하는거였어? 과 특수성 때문에 아직 취업 관련 공부는 할 필요가 없긴함… 그래도 전공 공부는 열심히 하고잇어

15일 전
익인3
하고 싶은 일 생기면 미리 말씀드리는 거 어때?이번 일은 스스로 마무리하고 싶으니까 직접적인 도움말고 지켜만 봐달라고
15일 전
글쓴이
근데 나 혼자 하면 실패할 것 같아 무서움… 와 이 말 엄청 애같다…… 무튼 댓글 고마워 좋은 방법같아
15일 전
익인4
그냥 그것도 니 복이니 즐기렴
15일 전
익인5
개부럽다 진심
15일 전
익인5
상위 1프로의 삶인듯
15일 전
익인6
딴 건 다 꽤 들어봤는데 통학 힘들다고 본가 이사시키는 건 쩐다ㅋㅋㅋㅋㅋ첨 봐 대박이다
15일 전
익인6
어떻게 보면 여유롭고 복 받은 삶이지만 어떠한 부분에서 고민하는지는 알 거 같다
15일 전
익인6
부모님께 진지하게 고민 말씀 드려보면서 하나하나 스스로 도전해봐봥 위에서 실패하는 게 두렵다고 말했는데 지금 깨져봐야 나중에 진짜 실패한 상황을 만났을 때 크게 낙담 안할듯 그리고 실패하더라도 이런 여유롭고 든든한 부모님이 있으니까 괜찮다라는 마인드로 일단 가볍게 뭐든 혼자 도전해봐
15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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