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는 주말에 일어나면 노래 틀어놓고 점심 요리 뭐해먹을까 룰루랄라 춤추다가 뚝딱뚝딱 요리해서 사진 예쁘게 찍어가지고 인스타에 올리고 설거지 하는것도 즐겁고 빨래도 돌리고 빨래 개는것도 즐겁고 노래 맞춰서 빵댕이 흔들면서 다림질도 하고
아이돌 덕질 1n차라 덕질도 너무 즐겁고 드라마도 재밌고 애니도 재밌고 보면서 주말 낮에 커피 한잔 하는것도 행복하고
평일에 퇴근하고 집 들어오면 방도 한바퀴 청소 하고 옷도 착착 개어두고
누워서 뒹굴뒹굴 운동도 좀 하고 폼롤러도 좀 굴리고 그랬는데......
요즘 드라마애니 다 재미없고 덕질도 흥미 안생기는데 해야할거(새로나온 앨범 사기, 콘서트가기, 티켓팅) 정도만 억지로 꾸역꾸역하고..... 주말에 콘서트 가기 귀찮은 나를 깨닫고 충격받음
방도 개판이고 주말에 입맛도 없어서 뭐 요리하기도 싫고 빨래도 울면서 갰음 개 하기 싫어서 ㅠ
회사에서도 진짜 해야할일만 겨우 꾸물꾸물 제대로도 아니고 대충 완성만 시키고
진짜 아무 의욕 없어서 누워서 하루종일 웹소설만 읽고싶음.....웹소도 개 재밌다기 보단 그냥 시간 때우는 느낌 요즘 삶 왜 이래 내 행복 어디 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