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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 돌아가셔서 그냥 3일동안 서울 다녀왔다~ 이런 뉘앙스로 가볍게 말했거든 부고장도 안보냈어 이미 식도 다 끝낸 상태에서 말했던 건데
친구 3명이 며칠째 안읽씹함.. 원래는 반나절 간격으로 서로 카톡했었는데 이러니까 말하는 거 자체도 부담이었나..? 싶기도 하고
원래 이런건 친구한테 말 안하고 몰래 식 치르고 말 안해야 하는 거야....?




 
익인1
그걸 너가 가볍게 보낸다고 상대도 가볍게 답장 보낼순없잖아
13일 전
글쓴이
그럼 보통은 할머니 돌아가셔도 주위 사람들한테 말 잘 안해??? 일주일째 답장이 없음..
13일 전
익인2
안 친한 사이야?
13일 전
글쓴이
아니 사적으로도 만나고 같이 드라이브도 자주 가고 그랬었어.. 여행도 다녀왔고
13일 전
익인2
친한 사이면 안 말해준 거 약간 쪼금 그럴 거 같아 평생 말 안 했으면 모르는데 끝나고 말했으니 약간 서운하다 해야 되나
13일 전
익인3
그사이에 뭐 중요한 일 있었는데 쓰니가 무시했나?
13일 전
글쓴이
경황이 없어서 이틀정도 카톡 자체를 못보고 그 다음에 할머니 돌아가셔서 폰 못봤다는 식으로 말했거든 이거때매 그른가
13일 전
익인3
아? 단톡이 아냐? 그럼 다시 톡 보내봐바
13일 전
익인4
당황스러울 순 있지만 그거 하나로 일주일째 안읽씹 할 일인가? 뭔가 쓰니가 모르는 뒷사정이 있나...?
13일 전
글쓴이
근데 그 세명이 각각 서로 친분있는 것도 아니고 다 서로 모르는 사람들이거든 근데 이럴수가 있나 싶어서 나도 쫌 당황수럽다..
13일 전
익인4
쓰니도 당황스럽겠다... 뭐지...? 서로 모르는 사이인데 공통점이 그거 하나뿐이면 할머니 상 때문일 가능성이 높긴 하네 정확한 건 그 사람들한테 물어보는 수밖에 없지만
13일 전
글쓴이
그치 ㅠ 그래서 이런 무거운 대화가 부담스러웠나 싶었어 고마워
13일 전
익인5
ㄱ냥 마음 추스렸냐 괜찮냐는 말정도는 할텐데
13일 전
글쓴이
그러게.. ㅠㅠ 걍 생각 말아야지 뭐 언젠간 답장 오겠지
13일 전
익인6
뭐라 답장해야할지 몰라서 저러나 근데 방치하는게 더 이상할텐ㄷ.. 나는 걍 할머니 좋은 곳 가셨을거야 고생했다 이정도로 답하고 하던 얘기 이어가던가 새로 화제 말할텐뎁
13일 전
익인7
부담일 순 있는데 며칠동안 안읽 정도는 아닌거같은데..
13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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