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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조회 47l
남자친구 강아지가 병 때문에 안락사 해야 할 것 같은 상황인데 내가 무슨 말을 해야 그나마 나을까.. 나도 강아지 키우는 중이라 어떤 말을 해도 슬프겟지마ㄴ 그래도 힘이 돼주고싶어


 
익인1
털 팔찌 해 줬을 때
13일 전
익인1
그거 보면서 천천히 마음 정리했음
13일 전
익인2
그냥 옆에 가만히 있어주면 그게 젤 위로되던데
13일 전
익인2
그냥 가만히가.. 그 묵묵하게 어깨 토닥여주고 그런거ㅠㅠ
13일 전
익인3
난 저번주에 보냈는데 그냥 장례식장에서도 옆에 있고 토닥토닥해주는 게 제일 좋은 거 같아.
솔직히 무슨 말을 해도 귀에 안 들어와ㅠㅠ

13일 전
글쓴이
가족분들 있어서 아마 내가 강아지 장례식장에 가진 못할 거야.. 아 진짜 너무 속상하다 말이 안나와 갑자기 이렇게 돼서
13일 전
익인3
그럼 그냥 옆에 자주 있어 줘ㅠㅠ.
난 이제 16일 됐는데 아직도 일주일에 2~3번씩은 우는 거 같아.
15년을 넘게 같이 살았거든. 너무 건강했는데 우리도 갑자기 병 때문에 패혈증 와서 입원시켰는데 폐수종도 오고 숨 쉬는 것도 힘들어해서 산소방에서 안락사 시켜줬어.
안락사 시키고 죄책감 많이 들 텐데.. 나도 그랬거든.
강아지가 아파하고 힘들 거 생각해서 한 선택이니까 최선의 선택을 한 거라고.
너희 가족이 돼서 너무 행복했을 거야.
이제 병 때문에 아프지 않고 강아지별에서 친구들이랑 맛있는 거 많이 먹고 신나게 뛰어놀다가 나중에 마중 나올 거야.
이런 식으로 말해주면 될 거 같아.

13일 전
익인3
나는 정신과도 다니고 있어서 이번 일로 담당 선생님한테도 많이 얘기 들었는데
억지로 잊으려고 하지 말고, 생각나면 그냥 생각하고, 슬프면 울고 하다가 보면
언젠간 웃으면서 우리 강아지랑 이랬었지~ 하면서 행복한 추억으로 얘기할 수 있대.
슬픔을 억지로 참으면 계속 아픈 기억으로 남아있으니까 슬프면 참지 말라고 하더라.
그리고 이별의 아픔 속에서만 사랑의 깊이를 알게 된다.라는 명언도 있거든.
강아지 침대, 사료통만 봐도 갑자기 눈물이 줄줄 나올 때가 있는데,
아 이제 그만 울어야 되는데.라는 생각보다는 내가 이만큼이나 사랑했고 사랑하는구나. 이렇게 생각하니까 조금 편한 거 같아.
나랑 비슷한 상황이라 더 속상하다. ㅠㅠ

13일 전
익인4
넋놓고 있는데 친구가 장례업체 알아봐주고 아이스팩 돌돌 감아서 고양이 아래 깔아주고
이러면 조금 더 같이 있을 수 있다 하면서 손잡아주는데 그 때 부터 눈물나기 시작하더라
진짜 아무것도 못하고 아무 소리도 안들려
그리고 메모리얼 반지 만들어준거 받았어..근데 난 이거 오히려 끼고 다닐 때 진짜 일상생활이 어려웠어
유골 아니고 털로 만들어준거..

13일 전
글쓴이
가족분들이랑 키우는 강아지고 노견이었어서 내가 애를 본 적은 없거든 그래서 .. 정말 익인이친구처럼 해주고싶은데 말로밖에 해줄 수 있는게 없어..
13일 전
익인5
그냥 진심이면 다 와닿아.. 정말로
13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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