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언니가 일년 반 전에 새로운 남자친구를 사겼는데 남친이 언니보다 두 살 많아서 나랑은 6살 차이나 둘이 동거해서 언니네 집 놀러가면 언니랑 나랑 안방 자고 그 분은 거실 자고 그냥 밥 같이 먹고 그냥 친언니 부부네 놀러가는 동생 느낌으로 생각해주면 될 듯 언니 남자친구니까 나름 셋이 친하게 지내고 있고
얼마 전에 휴가 얘기하다가 언니랑 놀러가기로 했는데 당연히 언니 남자친구도 같이 가는 걸로 됨 신경 안썼는데 뻑하면 단톡에 oo아 거기 전화해봤어? Oo아 그거 했어? 그거 챙겨야해 oo아 그걸 알아봐 난리인거임 그렇다고 내가 뭐 계획도 안짜고 아무것도 안알아보고 그런 짓 한 것도 아님; 또 우리동네에서 되게 신박한 템을 발견해서 그거 사가야겠다 했는데 구할 수 있는거냐고 겁나 비꼬다가 어차피 못구하는데 말만 하지말라는데; 아 진심 진짜 짜증나 지는 하는게 뭐가 있음..? 계획 짜오래서 짜갔는데 밥먹고 일정 두 개 소화하는 걸로 그거 이틀치 계획이냐 비꼬질않나 그렇게 몸 무거워서 움직이기 싫으면 여행을 왜 같이 가겠단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