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안 형편이 어려워서(엄마는 무직이고 아빠외벌인데 아빠가 정리해고됨) 자취비 부담일듯해서 통학하겠다, 대신에 용돈도 다 내가 해결할테니 교통비 20만원 정도만 줬음 좋겠다 했고 부모님이 알겠다했어
근데 집에 진짜 돈이 한푼이 없더라고..? 개강할때쯤되니까 갑자기 9,10월만 내돈으로 통학을 하래.. 나 방학동안 아르바이트로 돈 좀 벌지 않았냐고.. -예..?2학기 한달용돈 하기도 급급하고 그럼 난 돈벌어서 저축도 못하나요..?ㅠ
근데또 내가 몰랐던게 ktx 정기할인권은 좌석을 앉을수가없고 서서가거나 자유석 선착순 오픈런 해야하는거더라고..? 기점에서 타는 사람들이 다 자유석 차지하기땜에 중간지점에서 타는 나는 자유석을 앉아갈수없어..“서서”가야한단 소리임..
전공량도 일반 대학생 2~3배에, 지하철 통학이면 운좋게 중간에 앉아갈수라도있지 난 쭉 서서 왓다갓다해야하고, 알바로 번돈 저축도 못하고 2학기생활비로 쓰는건 에바라서 학기중에 과외는 하나 해야하고..
근데 엄마는 내가 항상 “안된다”고만 생각하고 핑계댈궁리부터 하지 체력분배해서 일찍자고 일찍일어나면 못항거없대 ㅋㅋㅋㅋ 진짜 너무 서운하지안ㄹ아?
학비한번 보태준적없고 다 내명의 학자금대출에 이자도 내준대놓고 결국 내가 다내고있고.. 전공책값이며 교통비도 내가내고.. 난 20살 넘어서 한번도 알바안한달이없어 부모님한테 매달 뭐 입금된적이 없거든
할말없으니까 방 좀 정리안하고 산거 계속 우려먹으면서 난 자취안시켜줄거라고..ㅋㅋㅋ(냉장고 정리를 안한거지 방 자체가 옷 널려있고 청소기 안돌리고 그런게 아니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