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랑 만나는 건 기다려지고 뭐할지, 뭐먹을지 서로 정하면서 기대가 되는데 애인은 자주보기도 하고 이제 뭐먹을지, 어디갈지 아예 안 정하고 만나
애인은 그런 거 찾아보는 성격도 아니라 내가 말하면 한번은 찾고 그 뒤로는 그냥 똑같아져. 이걸 2년동안 해오는데 만나기 전부터 뭐할지 너무 똑같아서 편하긴한데 재미가 없네.. 전에는 내가 먼저 찾아서 가자고 엄청하고 했는데 이제 나도 익숙해져버려서 만나자마자 뭐먹을지 그때서야 서로 찾아. 친구랑 만나는 게 내 텐션이 정말 많이 올라가더라.. 애인관계라 가끔 감정 상해서 서로 요구하는 것도 많고, 사랑해서 집에서 티비볼 때나 잘 때만 마음 편하게 같이 자고 싶기도 해 비정상적인 연애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