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황장애는… 대체 주변에서 뭐 어떻게 해줘야하는 거야…?

아픈 거 이해하겠는데.. 누구나 아플 수 있는 것도 알겠는데… 뭔가 어떻게 도와줄 수도 없고 그렇다고 그냥 그렇게 냅두자니 불안하기도 하고 중요한 건 일이 아무것도 진행이 안됨.. 진짜 어떻게 도와줘야되는 거여…

[익인1]

마음발작같은거라 약먹게 도와주고 걍 가만히 옆에있어주면 돼 호들갑안떨고 걍옆에있어줘

[글쓴이]

근데 일 하다가도 나가서 안 돌아오고 혼자있고 싶다고 하고… 일 아무것도 안돼서 그 사람 꺼 나눠서 한 게 몇 달 짼데..ㅠ

[익인1]

걍 발작일어난 상태라 진정될때까지 안오는거ㅠ 안타깝지만 너가할수있는게 기다리는거밖에 없어
나도 친한친구가 공황이라 아는데 발작났을때 약먹고 잦아들때까지 기다리는게 최대임

[글쓴이]

그런가ㅠㅠㅠㅠ 매일 울기만 하니까 우리가 뭐 해결해줄 수 있는 게 있으면 그렇게 하겠는데..

[익인2]

안 도와줘도돼

[글쓴이]

그럼 어떻게 같이 살아가…? 어쨌든 같이 지내야 되는데… 그게 아예 안되는데ㅠ

[익인2]

정병 오졌네 너는 이래서 그래 저래서 그래
이런말만 안해도 기본은 먹고 들어감
칭찬은 바라지도 않음 비난 ㄴㄴ

[글쓴이]

아니 비난 진짜 아예 안해…… 징짜임…. 그냥 다들 괜찮다고 위로하고 일 니눠서 하고 있는 게 반년이 넘었고.. 조퇴를 거의 매일해주고 있는데ㅠㅠ

[익인2]

공항과 별게로 일이 진행이 안되면 그냥 다른 사람 알아봐야지
이게 보통 정상적인 회사 아닌가

[글쓴이]

2에게
아예 잠깐 쉬라고 하고 그러고 싶은데 자기는 여기서 일 못하게 되면 자살할 거래.. 부모님이 일 쉬는 거 알면 속상해할 거라고 그냥 죽는 게 낫다 어쩌고 하니까 다른 사람 알아보지도 못하겠음..

[익인2]

글쓴이에게
찐으로, 죽겠어
맞받아 쳐야디, 죽던가 말던가... 근데 네가 회사 대표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