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남이 잘생기기도 하고 정말 착한 애야
평소엔 내가 짝남 근처에서 알짱대면서 눈에 띄려고 노력했었어
며칠전에 짝남이 생일이길래 말 붙여본적도 잘 없는데, 왠지모르게 용기 내서 축하한다고 하고 선물줬었거든
그때 짝남이 평소엔 표정이 별로 없는데도, 나한테 정말 해맑게 웃음지으면서 고맙다고 했었어
그러다가 어제 짝남이 며칠 전에 자기 생일 축하해줘서 너무 고마웠다고 하면서 보답으로 핸드크림 선물로 주더라
그러면서 내 눈 보고 "언제나 행복한 하루가 되었으면 좋겠다...!"하고 축복 빌어주듯이 말하고 갔어
몇시간 지났는데도 너무 행복해... 이거 그린라이트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