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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가 3달 뒤에 만 18세 되는데 그냥 개강파티라
여권이나 레지던스퍼밋 검사 안해서 그냥 다 같이 마샸거든
우크라이나 애였는데 전쟁 얘기하다가 얘가 나보고
우리나라 안 그립냐, 부모님 안 그립냐 물었는데
나 원래 이런 얘기 안 하는데 술 약간 취해서
엄마아빠가 자주 때려서 사이가 안 좋다 이렇게
말했는데 애가 가만히 듣더니
“잠깐 안아줘도 돼?“
해서 이 때까지 안 울다가 안아주니까 겁나 울음
….애기가 기특하다….. ㅠㅠ 이런 적 처음인데
진짜… 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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