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찌저찌 친구랑 4년 전에 오랜만에 연락되고 서로 만났다가 너무 잘 맞고 이 친구가 나한테 오랜만에 말하고 싶은 게 너무 많고 공통점도 같아서 서로 얘기도 하고 그랬거든 근데 이래저래 겹친구들까지 이 친구랑 연락 되면서 좀 어느정도는 둘이 만나고 가까워졌단 말이야? 그리고 이 친구랑 나랑 초등학생 시절부터 친구였고 중학교도 같이 다녀서 서로 여기저기 다니고 어느정도 우정 쌓인 친구야. 근데 고등학교 떨어지면서 서로 수능 대학 준비 한다고 머리 아파서 연락도 안 하고 지냈거든.. 그리고 이번 년도에 이 친구가 나한테 좀 쌓였던? 것도 있어서 일단 화해 비스무리하게 얘기하고 풀었는데 내가 좀 힘들어서 좀 화도 내고 연락을 한 동안 아예 안 했어 그러다보니 부쩍 2달도 확 지나가버렸고.. 오랜만에 디엠이나 톡해도 뭐 먼저 받아줄 지도 모르겠고 거의 내가 선톡하면 받아줘서 지금 좀 가능성 보는 중인데 내가 먼저 연락해도 괜찮겠지? 근데 바로 할 건 아니고 텀 뒀다가 연락할 까 생각중인데 지금은 겹친구 한 명 너무 짜증나서 손절 했고(손절한 겹친구랑 10년 친구랑 같이 만나긴 하더라고) 겹친구 다른 한 명은 당분간 학교 일 때문에 힘들어서 계속 안 만나기로 했는데 10년 친구는 지금 연락해도 자기 필요할 때 찾는 거로 오해할까봐 텀 뒀다가 연락하려고. 긴 글 읽어줘서 고맙고 익인이들 의견도 한 번 들어볼게!
어떻게 싸웠냐면 나도 10년 친구한테 스트레스 받아서 막 화내는 투로 말 대충하고 갑작스럽게 둘이 전화하게 됐는데 친구는 항상 내가 받고 싶을 때 받는 거로 오해했고 고칠 의향 있음 계속 연락한다고해서 고칠 의향 있다고 했거든 그러면서 친구도 알겠다고 한거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