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튼 내가 언니 집 주변에 콘서트 갔다가 본가 가는 막차 놓쳐서 언니한테 연락했더니 자기 집으로 오라는거ㅋㅋㅋ근데 그때 진~~~짜 더운 한여름에 스탠딩 콘서트라 나 속옷까지 다 땀으로 찌들었었거든? 내가 그상태로 들어가기 너무 미안해서 편의점 들려서 빤스라도 사서 들어가겠다고 그랬더니 괜찮다고 그냥 오래
집 들어갔는데 게스트룸은 당연히 있고 칫솔, 수건 다 준비돼있고 간식으로 먹을거 싹 다 펼쳐놓음ㅋㅋ근데 어디서 새 빤스 들고 오는거얔ㅋㅋㅋㅌㅋㅋㅋㅋㅋ자기는 집에 손님 재우는거 좋아해서 속옷도 다 준비해놨다구...자기 집에서 불편한 거 없었으면 좋겠대ㅋㅋㅋㅋㅋㅋㅋ그날도 해 뜰때까지 떠들다가 잤음
그 팬티 입다가 갑자기 생각나서 글 써봄,,,손님 오는게 좋아서 팬티까지 준비해놓는 사람은 처음이었어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