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대전 원정에서 있었던 한 가지 에피소드를 풀었다. 김도영은 대전에 가면 문동주와 함께 선배 노시환(24)도 자주 만난다. 야구에 진심인 세 사람이 만나면 야구 이야기로 꽃이 피는데 종종 혼자 투수인 문동주가 외톨이가 될 때가 있다고. 문동주 입장에선 김도영, 노시환이니까 가능한 일을 너무 아무렇지도 않게 이야기해 투수로서는 황당했다는 후문이다.
김도영은 "나랑 (노)시환이 형이 이야기할 때 (문)동주가 막 끼려고 할 때가 있다. 그런데 전혀 공감을 못 한다"고 농담하면서 "우리는 타자고 동주 혼자 투수다 보니까 약간 2대1 구도가 돼서 놀리기도 했다"고 미소 지었다.
그러면서도 "그래도 그런 식으로 이야기하면서 서로 잘할 수 있도록 도움을 많이 주는 것 같다. 내게 있어 동주는 정말 재미있는 친구다. 항상 나도 그렇고 동주도 그렇고 서로 같이 잘했으면 하는 마음이 절로 든다"고 진심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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