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른몸 유지하는거
예외적인 경우 제외하고(원래 체질 자체가 마를 수가 없고 마른 거 자체가 불가능한 유전적, 질병적인 원인이 있는 경우)
'방법' 자체가 어려운 것이 아니라
'실천'이 어려움..
게시물 중에 다이어트 유튜버가 무슨 죽지 않을만큼 조금 먹고 미친듯이 운동해야 가능하다는데
전혀.. 신체나 음식에 대한 이해 자체가 아예 없는거임
1) 쌀밥 자체를 거의 먹지 말아야 함. 대강 살펴보자면 탄수화물을 쌀로 먹지 말고 어지간하면 고구마, 감자 이런 걸로 탄수화물을 먹고 밥을 먹더라도 현미 100으로 먹어야 함
2) 양념된 거, 간이 된 거, 소스가 뿌려진 거 이런 거 먹지 말고 그냥 제일 좋은 건 고기임. 고기를 걍 삶거나 걍 구워서 먹어야 함. 아무 것도 곁들이지 말고 그냥 고기 그 자체를 먹어야 함. 그냥 묻지 않고 따지지도 않고 막 채식하듯이 적게 먹고 닭가슴살만 먹고 이래버리면 피부 탱글한 느낌이나 안색 좋은 느낌이 사라짐. 오히려 돼지 뒷다리나 샤브샤브용 고기나 그런 거 냉동으로 파는 거 코스트코나 트레이더스에서 엄청 저렴하게 파는 거 그거 사서 지방도 적당히 섭취해야 함. 닭가슴살만 먹으면 질려서 먹을 수가 없는데 돼지나 소고기는 가능함.
3) 그리고 어지간하면 간식이나 군것질을 하지 말아야 함. 음료수나 아이스크림 먹지 말아야 함.
3) 애초에 먹는 '양' 자체를 '적게 먹는다'가 포인트가 아니라 "어 이 정도면 밥 잘 먹었는데?"에서 멈춰야지 배부를 때까지 먹으면 안됨.
4) 나는 대신에 2주일에 1회 정도 꼭 치팅했는데 그 치팅 메뉴도 어 이 정도면 괜찮은데! 하는 수준까지만 먹고 절대 배부르게 먹지 않았음.
5) 뭔가 입이 심심하면 고추, 마늘, 양파, 감자, 토마토 이런 거 주로 먹었음.
6) 운동은 주3회만 했는데 1회할 때 1시간 30분 정도하고 루틴도 걍 노멀한편임. 슬로우버피(45분)+마운틴클라이머(15분)+스트레칭(앞뒤로다해서30분) 요렇게.
7) 하여튼 제일 중요한건 백미밥 안 먹고 어떤 요리든간에 재료 그 자체를 이런 저런 뭔가를 곁들이지 않고 그 자체를 먹거나 그 자체를 삶거나 그 자체를 구운 정도(구울 때에도 버터나 이런거 첨가하면 안됨)만 먹는거임. 그리고 먹을 때 한계가 "잘 먹었는데!"까지.
내가 167에 46인데 이렇게 먹고 생활하지 않을 때(정신줄 놓고 살 때...주로 힘들 때임)에는 167에 61~64까지 가는데 다시 이 루틴으로 돌아오면 무조건 45~48사이 왔다 갔다 함. 걍 쭉쭉 빠짐. 대신에 5개월 이상 지속해야 하는데 내가 친구들 알려주면 내 루틴 믿고 따라오려고 해도 대부분 1개월도 지속하는 경우 잘 못 봄..
내 키에 내 몸무게여도 ㅅㄹ가 늦어지거나 안하거나 그런 적 1회도 없고 빈혈이나 이런거 문제 있던 적 없음.. 그런데 재료 그 자체로 먹고 삶고 굽는다는게 말이 쉽지 시간도 꽤 많이 걸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