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5% 잘맞는데 싸우고 풀 때 성격 5%가 안 맞아서 자꾸 헤어짐 고려하는거 내가 너무 100% 잘맞는 사람 있을거란 환상 갖고 있는 걸까..
직업 괜찮고 비전도 좋고 잘생기고 몸좋고 사친없고 술담배 안하고 운동 좋아하고 집돌이고
나 엄청엄청 좋아하고 애정표현 많고 애교많아서 귀엽고 데이트코스 등등 알아서 척척 잘하진 않지만 뭐 해달라고 싸인 보내면 다 해주고 안 싸울 땐 정말 영혼의단짝 같다는 생각 들 정도로 신기할 정도로 잘 통하고 잘 맞아서 같이 있으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행복해 일주일 정도는 내내 같이 있어도 순삭되더라
이 정도면 저 5%는 참고 만나는 게 맞을까?
둘 다 자존심이 세 ㅠ 내가 보기엔 둘 다 얼굴 때문에 이성한테 인기 많아서 갑인 연애 해온듯.. 애인도 나도 서로 져주는 부분이 있지만 내가 용납 못하는 부분에서 져주는 게 쉽지 않은가봐.. 난 그부분이 너무 중요한데
나도 조건은 애인이랑 똑같거나 좀 더 좋거든… 그래서 솔직히 잘생긴 사람은 많이 만나봤어
그래서 얼굴로 후회할 거 같진 않은데 이정도까지 깊게 좋아하고 사랑한 사람은 처음이야 애인도 그렇대
아직 1년 좀 안되게 만났는데 맞춰가는 시기에 내가 너무 확 끊어버리려는 거 같아? 나 회피형 기질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