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넘게 살면서 그럭 저럭 만족하고 살았었는데요
일단 여잔데 완전 남자 이름이고, 살면서 한 번도 동명이인 만난 적 없고, 사람들이 한 번 들으면 그냥 이름을 다 외워버려요. (특이해서)
이름으로 놀림 받거나 그런 기억은 없어요.
요즘엔 과거에 알던 사람이나 별로 기억되고 싶지 않은 사람한테서 좀 벗어나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요. (아무도 신경 안 쓴다고들 하지만 그냥 남들한테 기억된다는 게 불편해요)
사람들한테 불릴 때는 괜찮은 이름이라고 생각하는데, 또 그외로 후에 직장을 구했을 때 스스로 제 이름을 말해야 할 때 좀 부끄러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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