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생기고 똑똑하지 않은 여자는

어케 살아야 해?

똑똑하면 공부하고 직업 잘 찾아 살 수 있잖아

근데 똑똑허지 않고 못생기면 인간관계, 연애, 커리어 중 사실상 잘 할 수 있는 게 하나도 없게 되잖아

괴로워서 어떻게 살지?

[익인1]

못생기고 똑똑하지않은데 알바하면서 잘살아가는중임

[익인1]

그리고 똑똑한건 어릴때부터 공부하고 노력해서 충분히 할수있는 영역이잖아 내가 안했으니 안한대로 살아가는거지...

[익인3]

2 알바하며 어찌저찌 또 사는 중

[글쓴이]

공부하고 노력해서 안 되는 영역도 있는 것 같아 어릴 때 놓친 걸 지금 채우기도 쉽지 않구...현실 인정을 못 해서 괴로워지는 건가

[익인1]

그건 그렇지 나는 어릴때 공부하기 싫고 노는것만 좋아해서 걍 흥청망청 놀다가 대학도 안가고 몇년을 놀면서 백수로 보냈는데 처음엔 취업 단어만 생각해도 속이 울렁거렸고 친구들 다 취업해서 직장 다니는데 나는 알바하고 다니는게 쪽팔리기도하고...그래서 우울증도 걸리고 그랬는데 결국 다 내가 만든거니까 내가 극복해나가야지 하고싶은거 찾아서 자격증이라도 따볼려구 쓰니도 부정적으로만 생각하지말고 현실적으로 할 수 있는 직업을 찾아봐

[글쓴이]

지금 내가 그 상태야 취업 단어만 들어도 울렁거리고 살기가 싫어져 하고 싶은 게 도무지 안 생겨서 고민이다 내가 할 수 있는 것과 아닌 것을 구분을 못 하겠어 확실히 눈을 낮춰버리면 가능해지겠지만 아직 그 정도로 자존심을 버리지 못 했어ㅠ

[익인1]

현실이랑 타협해야 살아갈수있어 세상엔 다양한 직업이 많은걸 꼭 공부를 잘해야 취업할수있는게 아니잖아 기술을 배울수도 있는거고 나는 강아지 관련된 자격증 딸거야 쓰니는 좋아하는거 없어? 그거 관련된 직업을 찾아봐

[글쓴이]

1에게
좋아하는 건 없고 주로 명예를 쫒아...근데 그런 건 거의 내 능력이나 의지 밖이야...부모님한테 얹혀 살고 있는데 그냥 이러다 죽다는 생각을 해.....너무 불효지만

[익인1]

글쓴이에게
부모님한테 얹혀 사는거 자체가 부럽다 나는 집안 자체가 가난해서 용돈도 달라고 못하고 내가 알바해서 다 벌어서 내야돼 얹혀 살면 뭐 어때 지금이라도 뭐든 해보자 부모님은 쓰니가 뭘하든 응원해주실걸? 과거 내 모습같아서 자꾸 답댓을 달아주고싶어지네 꼭 빨리 극복했으면 좋겠다

[글쓴이]

1에게
감사하게도 얹혀 살고는 있는데 우리도 어렵긴 해서 취업이 급한 상황이야...부모님도 빨리 취업하길 많이 바라셔 뭐든 응원해주시는데 좀처럼 의욕이 안 생기네 너무 철없는 말이지 얼굴도 모르는 사람인데 공감하고 응원해줘서 고마워

[익인1]

글쓴이에게
에이 내가 뭐라고 쓰니한테 철없다해~ 나도 그런말 할 처지 아니야 너무 힘들면 상담 받아보는것도 추천해

[익인2]

이 글 자체가 지능 낮아지는 글같다
쓰니야 꼭 똑똑해야만 살 수 있는세상이 아님
걍 태어나면 사는거지 뭐

[글쓴이]

그게 큰 의문이야 태어난 게 너무 고통스러워

[익인4]

꼭 특별해야만 인생을 살아갈 자격이 주어지는게 아니니까 뭘해서 벌어먹든 소신껏 살아가는거지 뭐

[익인5]

쿠팡 컬리

[글쓴이]

그걸 스스로가 용납을 못 하면 망한 인생 시작인 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