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내가 엄청 못생긴줄 알았음..

초중딩땐 왕따였고 고딩땐 은따였고

주위 친구들은 날 깔보는 애들이 많앗음..

근데 내가 살 빼고나서 번따도 몇 번 당하고

어디 가서 처음 본 사람들이 나보고 이쁘다고 하더라

심지어 일진같은 여자애도 나보고 이쁘다고 함

그래서 내 외모가 못생기지않앗단걸 깨달았어

나같은 상황인 사람은 이 글 보고 힘냈으면 좋겠다

결코 넌 못생기지 않았어

[익인1]

초중딩 때 못된 애들이 주변에 있었네ㅠㅠ
지금을 즐겨유

[글쓴이]

맞아 저때 좀 힘들긴햇어ㅜ

[익인2]

그럼 거울을 보면서 예쁘다고 생각한 적도 없어??

[글쓴이]

솔직히 거울 보면서 이쁘다 라고 느끼고 생각한 적 있는데 학교애들이 나 무시하는 게 심해서 그냥 난 이쁜 건 아닌가하고 넘겼었어 ..

[익인3]

학창시절 전부를 저렇게 보낸거야??동네가 좁은건가?걔네가 너를 그렇게 싫어하는 이유가 뭐래?그냥 정신나간 애들이 떠드는 거겠지만 저렇게 내내 그런 이유가 궁금함

[글쓴이]

응 시골이야.. 동네 좁아ㅠㅠ 나 초딩때 따 당할 때 중학교 언니들도 나 대놓고 개무시햇앗아

[글쓴이]

내가 잘나가는 여자애한테 초4때 바보라고 해서 따돌림 계속 당햇엇어

[익인3]

아 그랬구나..어디 가지도 못하고 내내 괴로웠겠네 너의 예쁜 인생 스토리에 걔네같은 거 껴주지도 마 과거 생각하면 당연히 맘 아프겠지만 앞으로 못누렸던 거 동네 탈출 먼저하고 너답게 살면 돼 바보는 무슨ㅋㅋ 걍 핑계지 그냥 천성이 못된 거고 넌 그냥 세상에 있는 것만으로도 공주야 공주는 뭘해도 공주니까 당당하게 살아랏

[글쓴이]

고마워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