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너무 싫다

쉬는 날에도 메신저로 공지 알림 오는거 너무 싫고 별로 중요한거도 아닌거같은데 수시로 공지 오고, 염병 뭐 제발 하나 뭐 하기로 했으면 유지 좀 하지 이리 바꿨다 저리 바꿨다 하는거도 줏대 없고 헷갈려서 너무 싫고, 건물도 싫고 건물 청소 아줌마도 싫고 팀장님 잔소리 하는거도 싫고 같이 일하는 선생님들도 불편하고 의사도 싫고 환자 아파서 뭐 계속 이리저리 신경쓰는거도 싫고, 할 일 바쁜거도 싫고, 바빠죽겠는데 환자가 뭐 해달라고 동시에 몇명이서 부르면 넘 화나고, 일을 버거워하고 이걸 짜증내면서 이악물고 꾹꾹참고 다니는 내가 제일 싫음

[익인1]

큰병원인가봐

[글쓴이]

그냥저냥 보통이여

[글쓴이]

병원에선 밥먹기도 싫고 오줌싸기도 싫고 물도 마시기 싫음

[익인2]

하나부터 열까지 다 공감되네 쉬는날에도 공지 다 확인해야하는거 싫어 공지 안보면 또 뭐라하잖아…진짜 성격버림 바빠 죽겠는데 나는 감당이 안되니까 화는 미친듯이나고 환자들은 계속 뭐 요구하는데 걍 다 짜증남

[익인2]

밥 먹기 싫은 것도 ㄹㅇ 공감…걍 그 공간이 싫어서 밥 먹기도 싫음 근데 안먹으면 또 왜 안먹냐고 화냄…먹기도 싫고 일하기 바빠 죽겠어서 안먹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