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생각 안하는 방법 현실적으로 알려줘
내가 객관적으로 외모가 좀 괜찮은 편이거든..
근데 아무튼 외모정병도 없는편이고 그렇다고 막 외모에 자아도취?하는 타입도 아니고 그냥 생긴대로(?)사는 편이야 아 그리고 사실 그렇게 꾸민다?는 행위에 큰 관심도 없는편이야 그냥 올리브영에서 잘 볼줄모르니까 대충 틴트사고, 그냥 아무거나 아라 사고 이게좋다하면 이거사고.. 그냥 필수템들로 라인만 그리고 눈썹 정리하고 틴트하고.. 나 아직도 쉐딩이나 쉐도우같은거 잘도 못바름ㅋㅋ큐 근데 안해도 그럭저럭 사람같긴 하니까 안하고도 만족? 안주?하고 사는거거든..
근데 내가 이제 살아가보면서, 주변에 꽤나 얼굴을 크게던 작게던 고친 사람들이 꽤 있단걸 알게되고 나니까 뭔가 나만 모르던 어떤 세계가 있구나 이런것도 좀 깨닫고..그리고 평소엔 그냥 예쁘다고 생각했던 사람들이 그 수술,시술고백 듣고나서는 원랜 저렇게 안생겼는데 현대기술로 인생폈네..이런생각도 자꾸자꾸 들어...
혼자 곰곰히 생각해봤는데 내가 외모를 열심히 꾸미는데엔 관심이 없지만, 내가 타고난 외모에 나도 모르게 어느 부심이 있긴 했던것같아(이 사실을 받아들이는데 좀 오랜시간이 걸림..)
이 비유가 맞나 모르겠는데 족보 사서 귀족행세 하던 사람들을 불편한 심정으로 보는 귀족? 그런 상황인거같아 내가..
안좋을 말 들을 각오하고 글쓰는 이유는 이런 내 성격이 넘 싫어서 고치고싶어 이런 생각을 하는 내가 좀 혐오스러워 질라고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