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도 안보여주고 목소리도 듣기 힘들어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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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인이 진짜 인생을 걸었던 입사에 실패해서... 지금 자존감이 엄청 낮아져있단말이야

근데 내 얼굴도 볼 자신이 없고 목소리를 들을 자신도 없대

카톡은 계속해, 힘들다고도 얘기해주고...

심지어 나 선물 사준다고 한거 문앞에 두고 얼굴도 안보여주고 쏠랑 엘베타고 가버렸어

내가 어떻게 해줄수 있을까? ㅠㅠ 그냥 집 가서 데리고 나와야하나.. 혼자 냅둬야하나...

[익인1]

어떡해,, 많이 무너져있나보다......

[글쓴이]

그니까... 진짜 내가 해줄수 있는게 없어서...

[익인2]

그렇게 행동한지 얼마나 됐는데?

[글쓴이]

이번주 화..

[익인2]

한참 그럴만하네 그래도 카톡이라도 한다는건 널 엄청 생각하고 있는 거 같아
일단 냅둬ㅠ

[익인3]

얼마나 됐어? 좀 오래됐으면 끌고 나와서 맛있는 것도 먹고 좋은 곳 데려가고 그럴 거 같아

[글쓴이]

오래되진 않았어 ㅠㅠ 근데 너무너무 힘들어해서 걱정돼

[익인4]

얼마나 지났는데?? 아무래도... 저건 시간을 좀 주는 게 좋지 않을까 ㅜㅜ 아마 남자친구가 도움을 구하고 싶으면 먼저 말할 거야 그 전까진 좀만 혼자 두는 게 좋을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