뭔가 멀리서는 쳐다보는 시선이 느껴져가지고 그쪽 쳐다 보면 항상 눈 마주쳐서 서로 꾸벅 인사하는데 가까이에 있으면 나를 안쳐다 보려는 것 같아...
개강하고 같은 수업 듣는 과목이 있는데 첫 주라 자기소개 시켰거든? 근데 딴 사람들이 할 땐 힐끔씩이라도 뒤 돌아서 쳐다 봤는데 내 순서 때는 아예 미동도 없이 앞만 보고 내 쪽을 아예 안보더라고... 그냥 내가 불편한 걸까...ㅠ
또 내가 카페 앉아 있고 그 사람이 내 옆 스쳐 지나 갔는데 다 지나갈 때까지 나를 쳐다 보는 거야. 근데 내가 타이밍을 놓쳐서 그냥 과제 집중한 척 그러고 말았는데 왠지 날 의식하는 것 같긴 한데 그게 좋은 쪽인지 안좋은 쪽인지를 모르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