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잘 모르거나 안친한 사람한테 세세히 내 정보를 말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거든? 어차피 그 사람이랑 계속 알고 지낼 거 아니고 다시는 그 주제 꺼낼 일도 없으니까... 그래서 예를 들어 이런 상황이 오면
a:너 병원에서 일해? 나:응(사실은 병원 청소직원임)
a:부모님 삼성 다니셔? 나:응(사실은 삼성 일용직)
내 상황이 진짜 그렇단건 아니고 대충 이런식인데 맹세코 나나 부모님이 부끄럽다거나 그런 생각 1도 한적 없고 저기서 굳이 응 병원 다니는데 의사간호사 아니고 청소해~ 삼성 다니는데 일용직이야~ 이렇게 tmi 말하진 않는다는거지 암튼 근데 친구가 나한테 왜 거짓말을 하냐고 그러더라고 이게 이상한건가??? 그럼 안친한 사람한테도 구구절절 얘기해야하는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