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면마취 진짜 무섭다...나 미쳤나봐

오늘 코수술함..

수술 막판에 비몽사몽깨서 원장이 마무리하고있는거같던데

실실웃으면서 정OO(원장이름)바보~ 함.......

붕위기 개싸해지는거 마취인데도 느껴짐..

[익인1]

아 개오반데..?

[익인1]

아 너가 그랬다고..?

[글쓴이]

어 내가..

[익인1]

헉쓰바리 죄송하다고 해..

[익인2]

나도 그런적 있어... 내가 마취 깨는 시점에 의사선생님께서 노래 부르셨거든 흥얼흥얼? 근데 내가
선생님 노래 부르는거 이상하다고 계속 말했다함 ㅋㅋㅋㅋㅋㅋ 근데 난 기억이안나...

[익인3]

미치게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익인4]

그렇게 싸해질 정도인가…쌍욕을 한 것도 아니고

[익인5]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난 죄송하다고 계속 빌어서 수술실 밖에서 가족들 난리나고 간호사분들이 엄마아빠 진정시키고 그랬었어

[익인6]

어머....ㅋㅋㅋㅋ

[익인7]

아 ㅋㅋㅋㅋㅋㅋㅋㅋ ㅜㅜㅜ

[익인8]

그냥 개육긴데 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 싸해진 개 아니라 간호사들 웃음참느라 조용해진 거일듯

[익인9]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핫싀 ㄹㅇ

[익인11]

ㅇㄱㄹㅇ

[익인18]

이거다

[익인10]

난 마취가 너무 잘받아서 눈뜨면 다 끝나있는데 이것도 생각보다 무서움... 내가 뭔 짓을 했는지 나만 몰라

[익인12]

나 순간 원장님이 그랬다는줄 알고 응? 했는데 다시 읽어보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앜ㅋㅋㅋㅋㅋ 근데 그런 환자가 종종 있찌 않았을까...놀라진 않으셨을꺼야..아마도..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익인13]

원래 그런 분위기인데 너만 의식하는듯 ㅋㅋㅋ

[익인14]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ㅠ 무의식에 원장님 이름을 어떻게 기억하고 있는거야

[익인15]

개웃기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익인17]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니 원장님 이름이 엄청 뇌리에 박혔었나보네 겁나 웃기다

[익인19]

ㅋㅋㅋㅋㅋ그냥 일상이거나 웃참이거나

[익인20]

ㄱㅊ아 그 사람들한텐 수많은 환자들 중 하나일 뿐

[익인21]

좀 그렇긴 하다..ㅋㅋㅋㅋ

[익인22]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