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강아지 키우는데 강아지 귀여워하는 모습을 평소에 애인한테 많이 보여줬었어
그리고 한번씩 애인이 울 강아지 데리고 가서 산책시켜주거든
그저께 나 퇴근길에 호수공원 있어서 지나오는데
좀 멀리서 애인이 울 강아지 정말 사랑스럽게 꼭 안고서 얼굴 맞대고 토닥거리면서 걸어가고 있는 모습 봤어
순간 참 아빠미소 지어지면서 심쿵했거든
얼른 쫓아가서 그런 모습 봤다고 하니까
오빠가 귀여워해주는 아이라 그런지 울 애기같이 느껴져서 더 사랑주고 싶다고 하더라
결혼.. 해야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