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 다니는데 못 가면 왜 죄송하다고 해야 함

예약 취소한 것도 아니고 아무때나 가면 되는건데 왜 내가 죄송해야하지..?

[익인1]

잉?? 피티?? 어떤 거?

[글쓴이]

ㄴㄴ 복싱

[익인2]

응? 왜 죄송해..? 뭔 소리야

[글쓴이]

ㄱㄴㄲ 내말이..지금 카톡 보내고도 이상함 생리때 빠질때마다 열심히 안 나온다고 뭐라 하시거든

[익인3]

피티도 아닌데 죄송하다고 한다고..? 피티 아닌 경우에는 딱히 회원 오든 말든 신경 안 쓸텐데. 작은 센터 다녀?

[글쓴이]

작은데 사람은 나말고도 많음..게다가 보내고도 읽씹당함

[익인3]

근데 복싱이면 약간ㅋㅋㅋㅋㅋㅋ코치님?쌤?이 은둔의 고수st로 학생들 관리하고 눈치주규 하는 경우 많더라 우리 오빠도 복싱 다녔었는데 근처에서 대표(?) 만나면 맨날 도망다님

[글쓴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나도 집근처인데 관장님 만날까봐 거기로 안가거든..걍 다 그렇구나

[익인3]

어어ㅋㅋㅋㅋㅋ우리 오빠도 작업실이랑 복싱장 같은 골목에 있었는데 그 근처 길거리에서 파는 닭강정에 미쳐있었거든? 근데 닭강정 기다리면서 계속 두리번거리고 눈치보길래 똥 마려운 개처럼 왜 그러냐 했더니 잡힐까봐 두려움ㅇㅔ 떨고 있었던 거였음

[글쓴이]

3에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익인4]

내가 내돈주고 하는 거지만서도 사람과의 약속이니까

[글쓴이]

..이게맛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