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서 그런지 초딩때는 아파트 놀이터에서 처음 만난 애랑 친구되기도 하고 학교 끝나면 학원 없는 날엔 바로 놀이터가서 경도나 이러고 놀고 아님 학원 갔다가 또 놀이터에서 놀고 집가서 밥 먹고 이랬음
걍 처음만난 애랑도 잘 놀았었어 나 시간될 때 놀이터에 있으면 다 친구였음ㅋㅋㅋㅋ 자주 마주치게 되면 그때부터 더 친해지는거고
근데 요즘은 다 스마트폰 쥐고 살더라
어디 식당을 가도 애기들 폰으로 유튜브 틀어줘서 보여주고 있고
난 진짜 유튜브랑 인터넷 만큼은 최대한 늦게 접하게 하는게 맞다 싶은데 나 어릴 때야 다같이 없었지만 요즘은 없는게 이상한거니까 아이 있으면 이 부분 고민 많이 되겠다싶음
근데 유튜브랑 인터넷이 진짜 성격 이상하게 만들고 잘못된 생각 주입시키는데 너무 큰 역할을 함 특히 댓글같은거 보거나 쓰고 그런거 너무 해로운 것 같음
성인한테도 안좋은 영향주는데 애들한텐 얼마나 더 크겠음 딱 자아 형성할 시기인데
내 기억으로 코로나 전까지만 해도 유튜브가 이렇게 대중적이라 해야하나 암튼 큰 느낌이 아니었는데 어느순간부터 훅 커진 것 같애 왜냐면 나 중딩때도 유튜브 그렇게 안봤음
지금은 숏츠랑 릴스가 진짜 사람들 뇌 다 녹이고 있는듯 개인적으로 없어졌으면 함 원래 없어도 다들 잘 살았잖어... 내기준 좋은 점 잘 모르겠고 안좋은점만 가득한 것 같음 일단 요즘 사람들 긴 영상 못보는거, 영화 요약 영상 안좋아하지만 그거 20분도 길다하는거 이해가 안감 그리고 숏츠로 루머 형성하고 바이럴하고 댓글 더러워지고 걍 한숨밖에 안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