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장이 나 오늘 텐션 바닥이라고

나 배아파서 컨디션 좀 안좋앟ㅅ거든 그래서 팀장이 같이 약국 가면서 평소랑 다르게 컨디션 안좋아보인다 그러길래 티 많이 나나요…? 했더니 어 티나 이러셨거든 이거 나 사무실에서 컨디션 안좋은거 티내지말라고 말하신걸까 나도 창피하기는 해 내 기분 하나 제어 못해서 팀장님이 알 정도로 그러고 있었다는게..

[익인1]

그건 아니고 아파보인다는 소리같은데

[익인2]

ㄴㄴ 그냥 걱정돼서 하는 말 같애

[익인3]

걱정되서 한 말 같은데???

[익인4]

ㄴㄴㄴㄴㄴ 꼽주는 사람이면 자리에 앉아서 너 불러서 오늘 기분 안 좋아? 이럼
같이 약국까지 따라가는거 보면 컨디션 너무 안 좋아보여서 그러는거

[익인5]

그냥 걱정해주는거 같은데

[익인6]

너무 과하게 자기를 몰아붙이는거아냐? 그냥 한말같은데

[익인7]

진짜 꼽주고 싶은 거였으면 얼굴 좀 피지 그래? 회사에서 기분나쁜 티 내지마 라는 식으로 말함 ㅋ

[익인11]

ㄹㅇ로 그냥 걱정인듯

[익인12]

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내 상사 생각나서 확 열받네 ㅋㅋㅋㅋㅋㅋㅋㅋ 쓰니는 ㄹㅇ 걱정해 주신 듯

[익인8]

꼽주려는 거였으면 저기서 최소 한 마디는 더 붙였을 거여 넘 걱정 마ㅠ 아픈데 어케ㅠ

[익인9]

같이 약국가는거부터 걱정해주는거지

[익인10]

말 그대로 생각해 평소보다 텐션 다운되어있으면 티나긴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