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 진짜 단짝처럼 지낸 친구가 있는데 지금은 손절쳤거든
뭐보다가 갑자기 생각나서 적는 일화
1. 사귀는 남친이 두살만 많아도 본인이 어리니까, 어린 여자 만나면서, 어린걸 강조함
2. 키크고 몸매좋은 여자들 지나가면 몸파는여자같다, 천박하다 함
3. 키큰 여자들 징그럽다면서 본인은 키가 작아서 귀엽다는걸 어필함
4. 남친들에게 조금이라도 용돈을 받으려고 함
5. 제일 심했을땐 20대 초반에 띠동갑 넘는(나이차이가 정확히 기억이 안남..) "아저씨"를 만남
6. 남친들 욕할때마다 "도움도 안되면서"를 입에 달고 삼
7. 돈을 매달 한두번 이상 나에게 빌리면서 막상 빌려달라면 안 빌려줌
8. 6번을 보고 나도 그렇게 생각을 하는 걸까 싶어서 돈 빌려달라고 했는데 안빌려줘서
내가 돈 잘 빌려주는 만만한 애+감정쓰레기통이라는 생각에 절교했음.
+모든 키작은 여자들이 저렇진 않음.. 나도 쟤랑 키가 비슷한데 안 저럼.
+진짜 뒷목잡는 일화가 너무 많은데 더 적으면 누군지 아는 사람도 있을까봐 참음...
젤 황당했었던 일은
나는 담배도 안피는데, 본인 인생 최고 자부심이 담배안피는 건지
술자리에서 지가 맘에드는 남자가 나한테 말 걸었다고
너 담배피잖아 하면서 담배 건내던거ㅋㅋㅋㅋㅋㅋ
(담배는 그남자가 해외여행 다녀오면서 면세로 사왔던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