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얼마 안됐고
나는 mbti estj에 성격도 꽤 무뚝뚝한 편임 애인은 infp야
사귀기 전에는 손도 안잡았는데 사귀고 나서 진도가 너무 빨라 당황스러운 마음도 있고 애정표현도 너무 많아서 솔직히 부담스러워
호감이 있어서 사귄 건 맞지만 나는 차근차근 알아가며 마음을 여는 스타일인데 애정표현에 반응해주는것도 힘들고(빈말을 못하는 성격임..) 갑작스럽게 보고싶다고 약속 잡는 것도 힘들어
예를들어 보고싶다, 찾아가면 안되냐는 연락에 솔직히 애인한테 시간낭비인게 너무 보이는데 맨날 거절하기도 힘들고
아무래도 나는 공부랑 일, 나 자신이 가장 일순위인데 연애하면서 그 시간을 애인한테 분배하려니까 솔직히 벅찬것도 있는 것같고..
솔직히 애인이 그렇게 연락이나 오글거리는 말을 자주 하는 건 객관적으로 아니거든 그래서 싫은 소리하는건 또 미안해
그냥 헤어지는게 맞는 걸까 아무래도 지금 내 상황이 연애할 사정이 아니라고 하면 이해해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