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이 자기 가족들 때문에 힘들어해서 불만이나 투정 같은 걸 종종 얘기해
그럼 그때마다 나는 애인이 어떻게 생각하거나 대처했으면 좋을지 조언이나 현실적인 말을 해주는 편이거든 솔직히 애인이 좀 과하게 스트레스 받고 예민하게 굴 때도 있는 것 같기도 해서..
근데 얘는 내 의견을 원하는 게 아니라 자기한테 동의하고 공감만 해주길 바라는 거 같아.. 근데 나는 애인이 가끔 이해가 안 될 때도 있거든ㅠ 그래서 애인이 듣고 싶어 하는 말이랑 내가 하고 싶은 말이 다를 때 나도 좀 힘들어
공감 문제라기엔 애인은 t고 나는 f야
이럴땐 다들 어떻게 대처하는 편이야? 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