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v.daum.net/v/20240907145254962
이 감독은 "이틀 정도 지난 시점에서 이런 말씀 드리는 게 죄송스럽긴 하다"면서 "한화 측에서 입장 발표를 했기 때문에, 우리 구단의 입장도 밝혀야 하는 부분이 있어 말씀드리고 한다"고 운을 뗐다. 그는 "우리 선수가 경기 중 수비 방해로 부상을 하는 상황이 돼 그날 경기 교체됐고 어제도 뛰지 못했다"며 "중요한 부분은 그 경기로 인해 선수가 부상해 출전하지 못하고 있다는 게 핵심이라고 본다. 고의가 있고 없고를 떠나 경기 중 선수가 다친 것이 먼저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감독은 "손 수석코치가 (김도영 충돌 당시 페라자에게) '한 번도 아니고 두 번이다. 수비는 (주자가) 안 보이는데 좀 돌아가야 하지 않느냐'라는 뜻을 전했다고 한다. 그는 "경기 이튿날 우리 선수가 출전하지 못했다면 '괜찮느냐'고 물어봐주는 게 통상적이라 본다. 김도영이 부상하지 않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런 게 없이 욕설 이슈가 부각되고 있다"며 "선수가 다쳤냐, 안 다쳤냐가 중요하다고 본다. 우리 선수가 수비 방해로 다친 게 부상한 게 이슈화되지 않고 욕설이 이슈화 됐다. 우리가 욕을 한 상황 자체로 비춰지는 게 아쉬울 뿐"이라고 했다.
이거 말은 잘한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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