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모들이랑 머리뜯고 싸우고왔어

이모가 2명 있는데 엄마 연애 시절부터 아빠가 폭언해도 남자들은 다 그렇다, 니가 참아라 가스라이팅 시켜서 결혼 시키고

아빠 대기업 다니는데도 맨날천날 출근 안하고 집에서 술퍼마시느라 월급 80받아올 때도 엄마한테 그래 남자들 일하느라 힘들지 않겠냐 니가 참아라 (엄마아빠 대기업 맞벌이에 아빠는 집안일 일절 안함)

아빠가 30년 평생을 집 날리고, 가정폭행하고 도박판에서 여기저기 빚 지고와서 엄마가 이혼 준비하니까 남자가 혼자 살면 힘들지 않겠냐고 불쌍하다 말림

큰이모 환갑잔친데 큰이모가 또 엄마한테 니가 참고 살아야한다, 나보곤 아빠 밥 잘 챙겨야 집안이 산다 이러길래 내가 큰소리내고 말싸움하다가 몸싸움으로 번져서 집에 왔어 그냥 엄마한테 미안하다 다..

[익인1]

엥 고모가 아니고 이모가 그런다고
잘싸웠어 ㅇ ㅇ

[글쓴이]

남도 아닌데 자기 언니, 동생한테 저렇게 말 하고싶을까?? 아직도 분이 안풀려 엄마가 너무 불쌍해

[익인1]

근데 왜 이모들한테 휘둘리는거야
앞으로는 안그러시게 너가 잡아줘

[글쓴이]

이모들 목소리가 커 평소 이모들이 성폭행범 남자들 쉴드치는 말 할 때도 내가 무슨 소리냐고 난리치면 오히려 나보고 니 페미냐? 이럼 사촌여동생도 이모가 저러니 딥페이크 욕하는 사람들보고 페미라면서 개싫다 이러고있고

[익인1]

??? 왜저래 진심 ㅋㅋㅋㅋㅋㅋ
또오라이이 아님?ㅋㅋㅋㅋㅋㅋ
아 진짜 손절해 아

[익인2]

뭐라하는건 아닌데 어머니는 왤케 이모들 말에 휘둘리시는거? 어렸을때나 결혼초반엔 그렇다치고
이제 이혼까지 옆에서 외할머니도 아니고 언니들 말을 듣는게.. 나이차이가 많이나나.. 전업주부도 아니고 직장도 있으면 그래도 사회생활하면서 어느정도 자기 주관, 주장도 잇으실텐데

[글쓴이]

외할머니도 남자는 그렇다 이런 편이라서 엄마 주위에 말리는 사람이 없었나봐 그리고 윗댓에서 말했듯이 이모들 목소리가 굉장히 커 자기주장도 쎄고 고집도 세서 엄마가 못이겨 평생을 이렇게 살다오니 가스라이팅 당한거같아

[익인3]

큰이모 뼛속깊이 남미새 아니냐고 남자 없으면 죽나봄 지나 그렇게 남자한테 빌빌거리며 살것이지 도박에 가정폭력범 한테 이혼당하면 불쌍하고 밥잘챙겨주랜다ㅋㅋㅋㅋ어처구니가 없어서 쓰니네 큰이모 머리끄덩이 뜯는거로는 부족함 명치도 개쎄게 맞았어야함

[글쓴이]

엉 진짜 큰이모 남미새같아 그러니까 재혼하고도 남자들한테만 반찬 챙겨주고 그러나봐 나 진짜 우리 외가식구들 엄청 사랑했는데 이모들이 저러니까 너무 속상해 솔직히 이모들이랑 싸운 것도 속상했는데 또 엄마 생각하니까 엄마 지키고싶어 이모들이 너무 밉고 또 미안하고 아 나도 내 마음이 뒤숭숭해 지금

[익인3]

이모들한테는 미안할꺼없어 나도 외가식구들 좋아하는 편이었는데 이모가 정떨어지는 일 반복하다 보니까 싹 다 싫어지더라 그리고 쓰니네 이모 성폭행범 실드 쳐주는건 진짜 선넘은거아냐? 피해자 생각은1도 안하고 그저 남자만 보이나봄. 글구 이모들이면 쓰니네 어머니를 더챙겨야지 도박으로 돈날리고 자기동생 때리는 사람를 남자란 이유로 참으라고 하는거 진짜 이해1도 안감 나라면 미안하긴 커녕 온갖 정이 다 떨어졌을듯

[글쓴이]

엉 매번 그런 뉴스보면 가시나들이 새벽 늦게 왜 돌아다니냐, 옷을 야하게 입지 않겠냐 이런 식으로 말해 진짜 남미새 미쳤지 나도 정 다 떨어졌는데 그간 살아온 정이 있으니 마음이 쉽게 정리가 안되는게 있는거 같아 차라리 또 크게 싸우고싶다 그러먄 내 마음이 후련해질거같아 앞으로 엄마만 챙기고 엄마만 생각하도록 해야겠어..

[익인4]

난잘했다고 칭찬하고싶다
나도 쓰니같은 이모들이 둘이나있음
지금은 내가 나이도있고 울엄마무시하지않게 내가 막아주고있지만 울엄마가끔 무시하면 졸라싸움닭하고있음
잘했어

[글쓴이]

나도 예전부터 이모들이 엄마한테 저러거나 무시하면 나도 큰소리내고 이모들 맥이고 했거든? 근데 이게 나도 속으로 어느정도 참아왔던게 터졌나봐 근데 또 웃긴게 이모들한테 미안한 감정들어 나도 진짜 멍ㅊ ㅓㅇ한가버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