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남이 나한테 관심이 있었는데 서로 마음 시기가 안 맞아서 내가 차였어... 그 후로 어색한 친구로 지내고 있는데 오빠가 여지 안 주려고 절대 선디엠은 안 해 근데 나는 우선 친구 사이로 다시 돌아가고 싶거든...
근데 이 오빠가 좀 복잡한 사정으로 질투하고 싫어하는 나랑 동갑인 남자애가 있거든...? 얘랑 나랑 친해 오빠도 그거 알고 ㅇㅇ 근데 오빠한테 우리 둘이 썸타는 것 같다고 구라치는 거지 오빠는 이제 졸업할거라 어디 소문낼 데도 없어서 ㄱㅊ고 이 남자애가 나한테 쓰레기짓 한 게 있어서 들켜도 괜찮아
그럼 오빠는 당연히 질투나고 내가 걱정될 거 아냐..? 그럼 나를 말리겠지 그렇게 난 오빠가 말리는 거에 넘어가는 척 썸 깨버린 척 하는거지
이 과정에서 내가 더이상 오빠한테 관심 없다는 걸 보여줄 수 있어서 다시 친구가 될 수 있지 않을까...?
사실 그냥 썸남 생겼다고만 구라칠 수도 있는데 뭔가 걔를 활용하는 게 더 파급력이 클 거 같아서.... 얜 무슨 죄냐는 말은 말아줘 진짜 쓰레기거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