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평범하다는 걸 깨닫는게 어른이 되는 과정이야?

회사에서 겉도는데 사실 하루종일 같이 지내는게 그 사람들이니까 인간관계나 인생이 팍팍한것도 있지만 저게 좀 크게 작용하는것같아 난 평범하구나, 아무것도 아니구나, 사랑받을만한 사람이 아니구나 이런 생각이 계속 들어 평범하니까 더 노력해야할 것 같아서 계속 움직이는데 내가 점점 작아지는 느낌이야 예전엔 신나고 자뻑이여도 자신감에 차있었는데 요샌 인생이 하나도 안 아름다워 건조하고 팍팍하다

[익인1]

어른이 무엇인지 정의내렸니?

[글쓴이]

ㅋㅋ 그냥 어디서 본거같아서...!
자기가 평범하단 걸 깨닫는게 어른이 되는 과정이라구

[익인1]

내가 아는 어른은 배려가 철철 넘쳐 흐르는 사람이었는데.. 난 …

[글쓴이]

멋진 어른이네! 내가 보는 어른이 됐다 싶은 친구들은... 까불땐 까불어도 문제해결에 차분한거? 힘들어도 혼자 잘 이겨내는거

[익인1]

맞아 그런 친구들이 진국이야

[익인2]

일과 나를 분리하는게 좋지… 근데 그게 너무 어려워

[글쓴이]

계약직이라 완전 물경력이거든... 일 하면서 얻는 보람도 없고 점점 투명인간이 되어가는 늑낌 🫠🫠🫠

[익인3]

직장이 다가 아냐. 누군가의 소중한 자식이자 친구이며, 연인이잖니.
세상의 모두에게 특별할 수 없지만 특별할 수 밖에 없는 관계도 있으니깐 주변을 잘 보고 스스로를, 서로를 소중하게 여기자

[익인4]

나는 나를 알아가는게
어른이 되어가는 과정이라 느꼈는데

[글쓴이]

흐앙 그럼 전 그냥 우울한건가요

[익인4]

사람마다 어른이 되어가는 것에 대한
감상평은 다를 수 있지
쓰니의 관계가 직장에 한정되어있다면
취미활동으로 좀 더 넓혀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고.
거기선 중요한 사람이 될 수도 있으니깐

[글쓴이]

가끔 친구들이랑 놀고 취미활동 해서 즐거워도 잠깐이더라고 결굴 월~금 하루종일 붙어있는건 그 사람들이니까 자신감이 떨어져서 다른 관계서도 주눅들기도 하고 일단 돈도 없......

[익인4]

무슨 마음인지 알아

그치만 쓰니의 기나긴 인생에서 그 사람들이 차지하는 비율은 2%도 안될걸?

2%도 안되는 비율로
쓰니가 어떤 사람인지 결정짓기엔 너무 모자란 수치다.
자신감을 가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