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글 아줌마 관련해서 나도 썰하나 풀어보자면ㅋㅋ

지하철에서는 백팩을 앞으로 메는 게 기본 매너잖아?

어떤 분이 출입문 쪽에서 백팩을 뒤로 매고

옆 기둥에 기댈려는 건지 끝까지 그 자리에 있는 거ㅋㅋㅋ

그래서 어떤 남성분이

'아줌마 그럴거면 앞으로 가방을 좀 매시든가 입구쪽에 자리잡고 있으면 사람들 모두 불편해요'

점잖게 말씀하셨는데 그 여성분이 갑자기 소리 꽥 지름

'아줌마 아닌데요?'

비하하는 게 아니라 마스크는 썼지만 외관상 보기에 스타일이나 머리 모양보고 대충 나이는 짐작 가능하잖아?

40대처럼 보이긴 하셨어

그래서 남성분이 '그럼 알겠으니까 서로 배려 좀 합시다'

하니까 '아줌마 아니라니깐요? 나 결혼 안했어요' 이러고 계속 싸움....

넷상에서만 보던 상황이 현실에서도 일어나서 진짜 그런 일이 있구나 싶더라...ㅋㅋ

[익인1]

근데 애초에 아줌마란 명칭을 안쓰면 되잖음...?ㅋㅋㅋ 뭐 완전 어린애면 몰라... 요즘 외관상으론 나이 가늠 안되는 사람들도 꽤 있는데

[익인1]

댓삭 뭐임 찔리나 왜저래ㅋㅋㅋ 그렇게 쫄려서 튈거면 생각없이 싸지르지마

[익인2]

아줌마라고 안 하면 뭐라해야함…?

[익인1]

난 아줌마 아저씨 안그러고 걍 저기요 그럼.. 아님 그냥 저기.. 이러면서 말을 하던가
진짜 부모님뻘 될정도면 당연 아줌마 아저씨 이렇게 하지ㅇㅇ 내가 성인이라 그런지 몰라도 저렇게 말하기 애매한분들이 있더라ㅋㅋ

[글쓴이]

그렇긴해 암묵적으로 비하하는 단어로 어느순간 인식이 되어버렸으니..ㅋㅋ 그 여성분도 기분 나쁘라하는 의도로 말하는건지 ~아닌데요 아.저.씨. 강조해서 말하던데 모르겠다 난..

[익인1]

진짜 막 50-60대처럼 티(?)나는 아줌마 아저씨들이면 저렇게 말하는게 안이상하다만... 아효 나도 모르겠다ㅋㅋㅋㅋㅋ큐ㅠㅠ

[글쓴이]

사실 대부분이 저기요부터 시작해서 말하긴 하지ㅠㅠ 진짜 싸우길래 난생 처음봐서 사람들도 모두 벙찜...ㅋㅋ

[삭제한 댓글]

(본인이 직접 삭제한 댓글입니다)

[글쓴이]

하긴 아줌마 아저씨보다 저기요라고 대부분이 시작해서 부르니ㅋㅋ

[익인4]

그 사람이 기분나쁠 수도 있는 단어를 선택하는것도 좋아보이진 않음.
그냥 저기요, 정도로 가야맞지않나

[글쓴이]

나도 동의해 근데 아저씨들은 식당가도 나이 있으신 이모님들한테 아줌마 소리가 좀 쉽게 나와서 그랬는지 거기서도 대뜸 아줌마 하더라 ㅋㅋ

[익인4]

웅 마저
그런 워딩이 남에게 기분나쁠수있는지 모르고 했겠지, 똑같은말도 어떻게 하느냐 나름인데ㅠ 것두 모르는사람한테
세상 팍팍하다 팍팍해

[글쓴이]

맞아 상황에 맞춰서 했더라면 더 좋았을건데 똑같은 말도 식당에서 하는거 하고 모르는 사람한테 하는거하고 다른데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