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지난일 캐서 뭐가 득이되겠냐만은,
그래도 우리는 같은 교사잖아여?
유치원교사도,얼집 선생님도 애들 뒤치닥거리하랴 수업준비하랴
학부모,원장 말 듣느라 힘들잖아??
우리도 여기에 속시원히 털어보자
일단 나 같은 경우.
1.할미육아
2.나몰라라
3.안돼요. 안돼.
1번 할미육아는 2가지 케이스였음
한 케이스는 엄마,아빠가 일찍 애낳아가지고 할머니가 육아하고
엄마아빠가 돈버는 케이스인데, 할머니가 사사건건 밤낮구분없이
지 손주만 봐달라고 전화해대면서 괴롭혔고(말 안듣거나 자기 맘에 안들면 원장에게 다이렉트로 전화)
다른케이스는 엄마랑 할머니(시어머니)랑 사이가 몹시 안좋은데
할머니가 본 보호자(엄마,아빠)동의없이 무작정 지 손주 데려간다고 해서
확인차 애기 엄마한테 전화했다가
할머니한테 욕 오지게 먹었었음.
나더러 "저 망할 교사ㄴ 때문에 내가 욕먹었다"
난 참고로 그 애 담당이 아니라 집사정 몰랐고, 그 애 담임쌤이 휴가가는 바람에 내가 걔 보던거임.(그때 그 애 담임 전화 안 받았음)
2번같은 경우는
얘도 내가 담임은 아니었는데 오후통합보육때나 학부모 문의전화시 꼭
이 엄마한테 걸렸음.
이 집 진상짓으로 유명했는데 0세때부터 다녀가지고
만4세에 졸업해서 나갔으니 즉 4년동안 담임,나 포함해서 괴롭힘.
하원할때 기저귀 갈아입혀서 보냈더니
집가서 지가 안갈아 입혀놓고 담날 아침되서
"어제 저녁에 애 기저귀 안.갈.아.주.셨.더.라.구.요~^^"
이러고
애기가 탈났는데
식단표 보더니 기장떡인거 보고
"애한테 술먹이셨나요?"
이러고
심지어는 지가 지우산 못챙겨간게 잘못이지
나더러 "선생님은 저희 애 하원도와주시면서 애 우산 하나 못챙겨주세요?"
제가 그 애 담당선생님이 아니라서 걔 우산이 뭔지 모르겠다니까
선생님이면 남의반 우산모양도 알아야하는거 아니냐며;
3번은
자기 육아 어렵대서 육아법 알려줬더니
무조건 어렵다~ 안돼요 몰라요~ 못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