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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만나는게 너무 지쳐

산책 좋아하는데 산책하다 사람 마주치는 것도 너무 힘들어

운동을 해야겠다싶어서

요가나 필테를 배워보려는데

사람을 또 정기적으로 만나는거니까

 못하겠어...

결국 혼자 운동하려고... 힘들다



 
익인1
천천히 너의 속도로 하는거지 화이팅 할 수 있어
8일 전
글쓴이
다 나를 싫어하는 것 같아서 눈물이 나..
8일 전
익인1
쓰니를?? 왜에 왜 그렇게 생각하게 된거야
8일 전
익인2
쓰니야 나도 우울증때문에 올해 계속 약먹으면서 치료햣는데 혼자 운동하는거 좋아!난 지금 많이 좋아졌지만 여전히 사람 만나기엔 좀 힘들어서 혼자 운동하는중이야. 집에서 혼자 홈트하니까 눈치도 안보이고 내가 알아서 운동량도 조절할 수 있고 필테 다니는것보다 훨씬 좋더라!무리하게 운동 안하고 하루에 딱 15~20분씩만 해줬는데도 내 우울증 개선에 아주아주 큰 효과를 줬어 홈트 진짜 추천해 쓰니 할 수 있어!천천히 해보자
8일 전
글쓴이
나 밖에선 되게 밝고 만나는 친구도 자주 바뀔 정도로 친구도 많거든
근데 다 사실은 나를 아래로 보고 있는 것 같아
끌려다니고 본인들보다 우월해지면 나를 싫어하는 게 느껴져
방에서 그냥 불끄고 아무것도 안하고 가만히 있는게
가장 숨통이 트일 것 같아...

8일 전
익인2
나랑 비슷하다..나도 밖에선 마냥 밝게 보이고 사람도 잘 사겼는데 우울증 엄청 심하고 무기력해서 어느순간부터 방에만 박혀있었어 혹시 약물치료도 받고있는거지??약물치료 진짜 필수고 그럴땐 굳이 사람들이랑 어울리려고 하지마!난 혼자만의 시간을 보냈는데 진짜 많이 나아졌어. 약 잘 챙겨먹으면서 상담 다니고 운동하고 책 읽고 필사하는기 진짜진짜 도움 많이됐어 쓰니한테 꼭 추천하고싶어ㅠㅠ일단 약 먹으면서 우울감과 무기력감을 줄인 다음에 운동을 시작해봐 운동하면 확실히 에너지가 팍 도는느낌..?우울함이 싹 날아가고 활발해지는 기분이 들어 그리고 책 읽고 나한테 와닿은 부분을 필사하는게 내 마음을 치유해준 것 같아. 쓰니 상황에 맞는 소설 또는 심리 관련된 책 읽으면서 필사도 꼭 해봐ㅠㅠ나도 진짜 힘든 시간 보내다가 좀 나아진거라 꼭꼭 해봤우면 좋겠어…!말로 위로가 안되겠지만 진짜 같은 증상 겪은 사람이라 공감되고 쓰니가 편안해졌으면 좋겠어
8일 전
글쓴이
오늘 그냥 집에 걸어오면서 길거리 상가 간판을 봤는데
그냥 그 글씨가 세월이 지나도 변함이 없을 것 같았어
내가 사라져도 쥐도 새도 모르겠구나 저 글씨는 변함없이 남아있겠다 싶었어
내 존재가 더 필요없는 것 같아서 왜 숨을 쉬고 생각을 하고 있지 싶더라
조언 당장 와닿진 않지만 천천히 잘 읽어볼게

8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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