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반 전에 술마시다가 지금 내 애인 친구가 합석하자했는데 내 친구가 내 의사 안묻고 혼자 알겠다고 해서 앉은게 지금 내 애인옆자리였거든 ? 그러고 내 친구가 나 너무 옆친구 맘에든다 해서 계속 그자리 앉다가 애인이 난 왜 말안하냐 몇살이시냐 누나네요 뭐 이러다가 인스타 번호 물어봐서 그때 부터 연락하다가 썸타고 사겼는데 지금 2년 넘었거든..?
ㅋㅋㅋㅋ나도 아직도 애인이랑 2년 넘은게 신기함..처음 그런 자리에서 만나봐서 애인도 술자리에서 만난거 첨이라고 해서 서로 신기해함
근데 애인이 나랑 사귀고 나서 술 10번 도 안마심..거의 마셔도 생일날 축하하느냐고 자리만가고 술도 거의 안먹어 생각해보면 나랑 처음 만났을때도 차가져왔다고 술안마시고있었어..
그리고 우리가 만난동네가 그래도 번화가 동네인데 그 동네도 거의 나랑만가고 친구들약속 다 동네에서 잡고
걍 그 동네 가기가싫다는데 내가 오히려 가서 술마시고 하자해도 안감 내가 가면 좀 가고싶은 욕구가 솟구칠까봐 그러냐 하는데 아니라고 그냥 재미가없다 이러는데
지금 한창 놀기 좋아할 나이이고 애인 친구들은 다 술마시러 그 동네 많이가던데..참말로 의문임..
애인이랑 그 동네 가면 진짜 애인친구 2-3명은 인사할정도로 노는거 좋아했던 사람이..
애인 첫인상이 딱 덩치있고 놀기좋아할것같은 느낌이였는데 지금은 그런느낌도 없어짐...지금은 푸근한 동네 형같어..
난 이게 신기해 이렇게 바뀔 수 있나?
한편으로는 얘 이러다 늦바람(?) 오면 어쩌지??싶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