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에 안방 베란다에 숨겨둔 배달음식 어제 엄마가 발견함

엄마가 살찐다고 배달음식 못먹게 하시는데 넘 먹고싶러서 겨울에는 엄마 외출하면 몰래 시켜먹고 남은거 냉장고에 두면 발각되니까 안방베란다에 또 창고같은거 있는데다가 숨갸놨는데 내가 숨긴걸 깜빡했었나봐 어제 엄마가 대청소하시다가 음식물나왔다면서 어쩌다가 음식물쓰레기가 저기에 있는지 귀신이 곡할노릇이라고 하시는데 등에 식은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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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응 ㅠㅠ그래도 그늘진데라 다행 ㅠㅠ

[익인2]

냄새가안났나?

[글쓴이]

그 배달용기에 꽁꽁싸매서 밀봉되서 안남 ㄷㄷ

[익인3]

와 여름 다지났는데.... 벌레 천국 안됐어?

[글쓴이]

엉 나도 놀라서 물었더니 그늘지고 그래서 벌레는 없었데 그나마 다행이야ㅠㅠ

[익인3]

어우 다행이다 진짜..!!!

[익인4]

우와 지금? 거진 9개월 아님?? ㅜㅜ

[글쓴이]

그니까 ㅎㄷㄷ; 담 겨울엔 안그래야지ㅠㅠ

[익인5]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여태 발견 안된게 너무 웃기다.... 우리집은 사람이 많아서 나 혼자 몰래 시켜먹고 가족들 퇴근하면 책상 밑에 숨겨두는데 그대로 깜빡하면 동생이 먹음...

[글쓴이]

책상밑은 울집 강아지들땜에 티날듯 🤣🤣😂😂 창고라서 안걸렸나벼 휴ㅠㅠ

[익인6]

벌레 안 생겼어?!

[익인7]

이런 애 나말고 또 있네. 나도 엄마가 어릴 때 부터 살찐다고 계속 그래서 숨어서 몰래 먹고 쓰레기 그런데다가 쳐박아두고 했었는데 나도 아직도 그러거든....그래도 너네 엄마는 너 정신병자 취급안하네 ㅋㅋㅋㅋㅋㅋ

[익인8]

으악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정도면 냄새 안새나오나.? 미쳤닼ㅋ큐ㅠㅠㅠ

[익인9]

나도 냉장고 사각지대에 숨기는데 어쩌다 보면 맨날 치워져 있음

[익인10]

오마나..... 미라 됐겄다...

[익인11]

어머님이 잘못하셨다!

[익인12]

음식 뭐였어?

[익인13]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