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에 글은 처음올려봐서 글이 횡설수설해도 이해부탁해
1년 반이 넘는 시간동안 남친이랑 처음으로 동거도 해보고 결혼 생각까지 해가면서 만났는데 이렇게 한순간에 끝나니까 뭔가를 할 의지가 안생기네.. 나쁘게 헤어져서 그런가 어딜 나가고 싶지도 않고 사는 것 같지가 않다 내가 너무 싫어지고.. 막 그래
식도염 생겨서 밥도 제대로 못먹고 살도 계속 빠져… 그렇다고 연애를 한두번 해본 것도 아닌데 남자친구랑 헤어지고 이렇게 힘든적이 처음이라 너무 당황스러워…
얼마전 기분전환 겸으로 동성 친구들끼리 처음으로 여행도 다녀왔는데 그냥 정신 없고 괜히 다른 사람들 고생만 시킨 기분이야 점심에 갔다가 다음날 아침에 왔는데… 그래서 그런지 여행다녀온 기분도 안들어
그래서 혼자 여행다녀오려고 하는데 생각할 시간도 가지고.. 해외는 좀 무서워서 제주도 생각중이야 예쁜 풍경도 보고 사람들도 좀 보고 싶고 해서… 게하 얘기도 들어만 봤지 가본적은 없어
좀 검색해보니까 더럽다는 후기도 몇몇있어서 고민이 좀 되네
혹시 제주도 혼자 여행 가서 좋았던 경험이나 게스트하우스 후기 같은거 말해줄 수 있을까?
그 밖에 조언도 괜찮고 위로도 괜찮아
다 새겨들을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