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사하니까 내가 이렇게 쓸모없는 인간인거

알았다

27살인데 면접은 줄줄이 다 떨어지고

에휴 무섭다.....

[익인1]

그런게 어딨어 아직 때가 안온거지 조금만 더 힘내보자

[익인2]

쓸모없는사람 아닌데

[익인3]

나돈데…

[익인4]

와 내입장에선 그래도 나이가부럽네 면접 진짜 다떨어져서 나이만먹고 쓸모없는인간인거 엄청 체감중...

[익인5]

너란 보석을 못알아본 회사들이 안타까운거지

[익인6]

걍 그회사들은 쓰니랑 인연이 아닌거야 크게 신경쓰지마

[익인7]

요새 진짜 경기 최악 중 최악이라... 그래도 하다보면 붙는곳나올거야

[익인8]

나듀 동갑 취준생이다..

[글쓴이]

지금 모혀 난 카페왔어..

[익인8]

난 그냥 빈둥거려 집에서 ㅋㅋㅋㅋ

[글쓴이]

나도 거의 그래 하하ㅜㅜ

[익인8]

오늘 한 일 자격증 접수하기 끝

[익인9]

나두.......

[익인10]

나 카페에서 공부중 오늘 서류하나뜬다ㅜ

[익인11]

나도…휴ㅡㅠ 퇴사 괜히 했나 싶은데… 또 그때 생각하면 퇴사밖에 안떠오르고ㅠㅠ

[익인12]

27에 첫취업도 못한 사람도 있서~
그 사람들이 잘못됐다는 건 아니지만 그만큼 속도가 다르다는 거~~

[익인13]

힘내자 언젠간 좋은 결과 있을거야! 나도 올해 퇴사하고 매일 좌절하면서 살고 있는데 이렇게 말이라도 정신승리해야 낫더라! 곧 될거야!!

[익인14]

요즘은 어려워…2년전만해도 이정도는 아니였는데ㅜㅜ

[익인15]

나도 그래 ㅋㅋㅋ ㅠㅠㅠ 전 직장에서 칭찬 엄청 받아서 어깨 올라갔었는데 퇴사 하고 이직 준비하니까 너무 보잘 것 없는 사람처럼 느꺄짐 ㅠ

[글쓴이]

죽지못해사눈느낌

[익인16]

나도ㅜㅜ 서류 넣어도 읽지도 않는 곳도 많고 면접보면 연락 안 와서 계속 기다리고 스트레스 너무 심해 얼마나 됐어?

[글쓴이]

한달....사정상 11월까지 구해야해...하하

[익인17]

요즘 경기 너무 안좋아서 환승이직만이 답인듯.. 무서워서 쌩퇴사는 못하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