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 이 상황은 연락 안 오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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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개월전에 애인이 사친 거짓말 들켜서 내가 처음으로 쌍욕하면서 이별통보 - 일주일 동안 상대가 빌고 빌어서 다시 만남 만나는 동안 애인이 엄청 노력했어 오버하는 게 보였거든, 애정표현 서로 더 하고 더 자주보고 그러다가 집가면 핸드폰 좀 보자며 검사했고, 애인은 따라줬어. 그걸 3번 정도 만날 때 마다 반복했더니 집에와서 내가 뭐하는 건지 모르겠고 현타가 왔어. 그 감정을 티 안내고 혼자만 가지고 있다가 애인이 일때문에 바빠져서 약속을 한 번 취소, 사소한 말싸움으로 당일약속 취소하길래 안그래도 내 마음이 너무 힘든데 두번이나 더 숟가락을 얹길래 내가 마음의 여유가 없다고 그만하자고 했더니 상대가 너무 갑작스러운 이별통보에 상처받았다고 했어. 상대가 사실 자기도 노력 많이 하고 있었다고, 내가 너무 단호하게 이미 맘 정리 끝낸 것 같아서 수긍하고 끝냈어. 연락 안 오겠지? 

[익인1]

올 것 같기도 하고 잘 모르겠다.. 둥이도 약간 신뢰가 깨진것 같아서 다시 시작하면 감정소모 클것 같은데..

[글쓴이]

웅 근데 왜 오면 좋겠지.. 계속 기다리게 돼 재회해도 잘 할 수 있을지 모르겠는데.. 걔 지존감 엄청 높아서 내가 차고, 팔로우도 끊어버리고, 메세지도 나간 거 다 봐서 안잡을 것 같긴해

[익인2]

쓰니 어케됐어? 나랑 같은 상황이야ㅠㅠ

[글쓴이]

지금까지 연락 한 번도 안했고, 내 인스타 염탐하기 시작하더니 걔네집에 내 짐이 조금 있었는데 헤어질 당시에 별로 필요없는 물건이라 버리라고 하고 수긍하고 끝났었는데 갑자기 두달 뒤 새벽에 내 짐 버릴지 말지 고민했는데 물건들 보며 내생각 너무 났고, 도저히 버리는 건 아닌 것 같다고 택배로 보내주겠다고 그래야 내 생각 안 날 것 같고 마음 정리 마무리 될 것 같다며 장문 카톡하더라 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