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28살인데 중학교1학년때 같은반이였던애가 결혼식 안갔다고 서운하대

축하한다고 말만하고 결혼식은 당연히 안감

성인되고 딱 한번봄 그것도 8년전 20살때

나는 서울살고 얘는 경북살아

근데 갑자기 결혼 2달 지난 지금 이 새벽에 톡와서 나한테 서운하대 하 스트레스받아

[익인1]

그냥 씹어 ㄱㄱ

[글쓴이]

계속옴 스트레스받아 날 특별한친구라고 생각했대

[익인1]

뭔 이상한 소리야... 그럼 왜 연락 안 하고 지낸 거래?ㅋㅋㅋ

[글쓴이]

톡내용함 봐주겠어?

[익인1]

엉엉

[글쓴이]

1에게
(내용 없음)

[글쓴이]

글쓴이에게
중간에 약속 잊었단건 내가 잊은게 아니라 결혼 직전에 계속 얼굴보자 밥사준다길래 (딱봐도 청첩장 준다는 만남) 그냥 내가 계속 일있다고 하고 안감

[글쓴이]

글쓴이에게
전화는 뭐냐면 내가 추석 설날마다 전화해서 얘한테 안부를 물음 재수한 기간동안 힘들어했거든

[익인1]

글쓴이에게
상대방 동정심에 호소하는 타입인 것 같음 난 이렇게 널 특별하게 생각했는데? 넌 아니었나봐 ㅠㅠ 어쩌고저쩌고 나 너무 서운하다 ㅠㅠ 우리 안 만난 건 다 네 잘못이잖아 ㅠㅠ~ 이러는 것 같음
걍 연락 읽씹으로 끝내는 게 정신 건강에 좋을 듯...

[글쓴이]

1에게
또옴ㅌㅌ

[익인1]

글쓴이에게
아 진짜 피곤한 스타일 ㅠㅠ 그냥 시절 인연이다 생각하고 너도 잘 지내~하면 될 듯

[글쓴이]

1에게
오키그럼 걍십을게

[익인2]

연락 끊어 정신에 문제 있는 듯

[익인2]

죄책감 이용해서 돈 뜯어내려구 그러는 거일 수도 있어 뭔 옛정이 어느 정도 있어야 이것도 가능하지 퍽이낰ㅋㅋㅋㅋㅋ

[글쓴이]

그칰ㅋㅋㅋㅋ 위에 대화내역 읽엇어?
아 스트레스받음
대학교때 한번보고 안본 이유는 뭐였냐면 술 한잔하자고해서 거의 4년만에 만나고 울집에잠 (둘다여자) 근데 샤워하고 나온 나를 보고 얘가 내 피부이야기를 하면서 ㅁㅁ아 너 피부가 진짜 많이상햇네 남자친구랑 처음 할때 좀 부끄럽지않앗어? 이런식으로 말함

[익인2]

시절인연 운운하는 거 개꼴값이네 의도가 훤히 보여서 쓰니가 대처를 현명하게 잘했네... 친구가 많이 없나 본데 그건 본인 사정이지 세월이 이토록 지났는데 ㅋㅋㅋㅋㅋㅋ 무슨 택도 없는 베프 역할 자처해서 주려고 해? 황당해 죽겠음 아 그냥 그런 말 자체가 제정신이 아님 진짜 판별 끝내주게 했네 내가

[글쓴이]

그니깤ㅋㅋ ㅋ아 이런일 진짜 나는 안겪을줄 알았는데 애들 다 시집갈 나이되니까 속이보이네

[익인2]

글쓴이에게
ㅋㅋㅋㅋㅋㅋㅋ ㄹㅇ 쓰니 천재임

[글쓴이]

또옴 하아.. 걍 마무리멘트보냠

[익인2]

카톡 맡겨 놨냐 혼자 환승연애 찍고 자빠졌네 쟤는 헤어지면 나쏠 돌싱특집 나가야 해서 이제 환연과는 아니겠다만...

[글쓴이]

2에게
와 전화옴

[익인2]

글쓴이에게
절대 받지 마 익인3 말대로 다음은 돌이다 소름 끼쳐

[글쓴이]

2에게
전화 40분하고옴 걍 잘자라함 내가왜피한지설명함 이제연락안한대.. 하

[익인2]

글쓴이에게
진짜 그걸 설명해야만 아냐... 인생에서 엮여서는 안 될 부류네 ㅠㅠ 고생했어 푹 자

[글쓴이]

2에게
고마워ㅠㅠ잘자

[글쓴이]

2에게
익인이는 좋은 일만 가득해..!

[익인3]

축의금이라도 보내달라는거임 ㅇㅇ 차단해도 무방함 애 돌잔치때 또연락올거라서

[글쓴이]

진짜 내성격이 좀 물렀어서 돈보내라고 연락온거같음ㅇㅇ..!! 이제 난 서울물 인티물 먹고 차가워짐!!..

[글쓴이]

와 전화옴

[익인4]

왜 저리 구질구질하냐
근데 저 친구 성격 재수 없는 건 맞는데 별개로 쓰니가 ㅋㅋㅋ 걍 지랑 계속 쭉 평생친구 할 거라 생각했나 보다
그럼 청첩장을 지 휴가 내서라도 쓰니한테 주러 왔어야지 ㅋㅋㅋㅋㅋ 별 이상한 인간 다 보겠네
초중고 통틀어 좋은 친구 어쩌고 저쩌고 걍 쓰니가 만만해서 물러서 친구로 두고 싶은 존재인 거임
걍 전화도 씹어

[익인5]

받지말고 차단... 이 야밤에 뭐하는짓임

[익인6]

피부이야기는 진짜 극혐이다 나라도 손절하고 잊고 살듯. 정상적인 사람이 친구한테 저런 얘기를 어떻게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