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벌레 진짜 싫어하고 무서워해서 막 뛰쳐나왔거든 그래서 가족들 다 깼는데 아빠가 화장실 쓱 보더니 없어 이러는거야ㅠ 아니 내가 봤고 내쪽으로 와서 뛰어나온건데 걍 눈으로만 슥 보면 보이냐고 당연히 숨었겠지ㅠ 결국 엄마가 슬리퍼 들었더니 있어서 죽이긴했는데 얜 그리마다 잡으면 안되는 거다 이러는데 내가 한두번 이러는 것도 아니고 얼마나 싫어하는지 알면서 별것도 아닌 거 갖고 난리친다는 식으로 반응 안했음 좋겠음... 진짜 짜증나고 서럽고 엄마가 안 갔으면 걍 안 잡고 다시 잤을 거 같아서 진짜 싫다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