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수영 배우기 시작했을 때는 강사님은 진짜 너무 좋으셨거든🥺 이름 다 기억해주시면서 이름 불러주고 빠지는 날 있으면 다음 날 출석할 때 어제 왜 안왔어! 이러시면서 막 장난도 쳐주시고 강습 끝나면 자세 좋아졌다고 칭찬도 해주시고! 우리반 사람들 모두 부둥부둥 해주심,, 그리고 내가 다니는 곳은 진도반에서 접영까지 다 하고 올라가거든? 그래서 접평배자 다 있는데도 불구하고 한 명씩 자세교정 해주고 새로운 진도 나갔을 때 누구 하나 빠지면 애매해지니까 최대한 다 같이 진도 나가게 해주셨거든... 그렇게 못하면 뒤로 빠져서 진도 맞춰 나가게 해주시고
근데 이번에 바뀐 강사님은 회원이 빠졌지는 안빠졌는지도 모르고 빠진 날 진도 나갔으면 알려주고서 하라고 해야할거 아니야? 내가 빠져서 잘 모르겠다고 하니까 이론만 대충 설명해주고 아예 자세는 봐주지도 않아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이번달 들어온 신규들 가르치느라 기존에 있던 사람들은 걍 뺑뺑이만 돌아... 그리고 자세교정할게 있으면 봐주면서 그 사람한테 말해야지 사람들 다 모아놓고 자세 어정쩡하게 하는 사람들 빤히 보거나 그 사람 근처에 와서 팔 잡으면서 이야기해서 뭔가 머쓱하게 하더라🤦♀️🤦♀️ 들어보니 연수반에서 왔다고는 하는데 진도반으로 왔으면 하나하나 다 알려줘야 하는거 아니냐고..우리반에서 몇 개월 같이 한 사람들끼리 강사 스타일 너무 다르지 않냐고까지 말 나왔을정도ㅠ
강사님 바뀔 때까지 수영 강습 안나가고 자유수영만 나가고 싶다가도 얼른 접영까지 배우고 싶고 물도 워낙 좋아해서 참고 다니는데...강사님 바뀌기 전에는 수영하고 와 너무 재밌다!! 실력 좀 오르는거 같기도? 이러면서 좋아했는데 요즘은 내가 수영을 제대로 하는건지도 모르겠고 짜증만 남ㅠㅠㅠㅠ